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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학교 수학여행 “안간다”

중학교 10개교 중 9개교 수학여행 포기 중·고 70% 넘어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12일
도내 중·고교 절반 이상이 올 수학여행을 포기한 가운데 고성군은 33개 학교 중 12개교가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학기 수학여행을 다
온 3개교를 제외하고 수학여행을 가지 못한 학교는 30개교로 40%가 올해는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고교 수학여행은 14개교 중 10개교가 가지 않아 10개교 중 7개교가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여행을 포기한 12개교 중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2개교, 중학교가 9개교, 고등학교가 1개교였다. 고성군에는 10개의 중학교가 있어 대부분의 중학교가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A중학교 담당자는 수학여행을 가지 않는 것에 대해 “도교육청에서 의견수렴을 해서 80% 이상이 될 때 수학여행을 실시하라는 지침이 있었다”며 “의견 수렴 결과 150여명의 학생 중 60여명이 불참 의사를 밝혀 수학여행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꼭 안전문제때문이 아니다. 고성군에는 소규모학교가 많고 그런 학교들은 2~3년 주기로 수학여행을 실시한다”고 했다.
B중학교 관계자도 “우리 학교는 학생 수가 100여명인 소규모학교로 3년에 한 번씩 수학여행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 96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고등학교는 아직 수학여행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 354곳 중 208개 학교가 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1학기에 수학여행을 실시하지 않은 학교 210개 학교 가운데 수학여행을 가지 않기로 한 학교는 132곳으로 63%로 조사됐다. 고등학교는 144곳 가운데 76곳(53%)으로 가겠다는 학교 68곳보다 많았다.
반면 초등학교는 439곳 중 수학여행을 가지 않기로 한 학교가 48곳에 그쳐, 가겠다는 학교가 391곳으로 월등히 많았다.


경남도교육청은 수학여행 세부운영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다. 수학여행 시 안전요원을 배치해야 한다. 안전요원은 교원자격증소지자, 청소년지도사, 간호사 중 지원자에 한해 안전관리연수 12시간 이수 후 배치된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고성군은 9월부터 각급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은 학생의 안전을 위해 앞으로는 대규모(150명 이상)여행보다는 100명 이하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추진하고 있다. 테마형수학여행은 지난 8월 교육부로부터 2억1천만원의 특별교부세가 내려와 여행프로그램 개발과 여행안내사이트 개설 등으로 일선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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