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동외주공아파트~율대사거리 구간 인도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사람들이 인도를 이용하지 않고 차도로 다니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다.
지난 27일 김모씨는 “동외주공아파트에서 율대사거리 쪽으로 차를 타고 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서 보행기를 끌고 차도로 걸어가고 있는 할머니 한분이 나타나 깜짝 놀랐다”면서 “이 할머니는 인도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인도를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같으면 사람이 도로를 이용해도 눈에 보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지만 잦은 비로 인해 현재는 인도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운전자의 시야까지 가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지난번에 신문에서 시가지 온통풀밭이라는 기사가 나간 이후에 시가지에는 그나마 풀이 제거가 됐지만 외곽은 아직도 풀이 무성하게 자란 곳이 있다”고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 제거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곽 지역 인도뿐만 아니라 구 공설운동장에도 풀이 무성하게 자라 운동장인지 풀밭인지도 구분 못할 정도로 되어 있어 관리를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모씨는 “구 공설운동장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인상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면서 “군민들이 이용하는 운동장인데 너무 방치해놓고 있다”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잦은 장마로 인해 고성의 곳곳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면서 주민들은 조속히 풀을 제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성읍 시가지 인도에 풀은 거의 다 제거를 했는데 아직 제거가 되지 않은 곳은 확인을 통해 조속히 제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