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 3천년 역사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고성박물관 특별전이 열린다.
전시기간은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성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지난달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시된 국립진주박물관 지역특별전 ‘고성’이 순회 전시되는 것이다. 진주박물관 지역특별전 ‘고성’은 경남도민들과 군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별전에는 지질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 고성관련 261건 1천769점이 전시되며 사업비는 3천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전시에는 옥천사에서 발굴한 시왕도 2점의 보물도 같이 전시된다.
고성군은 지난 23일까지 전시유물 대여를 위한 협의를 거쳐 9월 20일까지 근현대 유물 및 역사자료 조사, 유물 보험가입 및 운송, 전시용역 및 유물 배치 등이 진행된다. 9월 28일까지 전시홍보물 제작 및 설치 후 30일 특별전을 개막한다.
고성박물관 관계자는 진주박물관 전시와 차별화를 위해 내년 광복 70주년에 맞춰 고성군의 독립운동 관련 전시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독립운동가와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훈장, 사진, 판결문 등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군은 고성박물관 특별전의 군민 홍보를 위해 이동장협의회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또 고성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관내 학생들이 모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다. 고성박물관은 향후 계획으로 유물 대여기간을 연장해 기획전시실을 상설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성박물관 특별전 유물 운송료 및 전시용역 사업비 부족으로 제1회 추경예산에서 운송료 1천만원, 전시용역 1천만원 등 2천만원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1천만원이 확보되어 있고 운송에는 무진동 차량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고성박물관 특별전이 고성의 대표적인 유물과 귀중한 자료를 한자리에 모아 고성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수준 높은 볼거리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