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8-17 11:10:0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농수산

통영 적조 피해 발생 고성도 긴장

양식어류 4만 7천여 마리 폐사 4천800만원 피해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01일
해상 가두리양식장이 밀집한 통영과 거제 앞바다에서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양식어류 집단폐사 피해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통
시 산양읍 연안에 자리잡은 가두리양식장 2곳과 거제시 동부면 양식장 1곳에 있던 양식어류 4만7천900여마리가 적조에 떼죽음 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양식어류는 어린 말쥐치 4만여마리, 볼락 성어 2천400여마리, 강도다리 성어 5천500여마리로 피해액은 4천800여만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강도다리의 경우 양식물재해보험에 가입돼 있어 실손 보상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두 어종은 보험 미가입 상태여서 정부의 복구비만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 양식장 인근에 있던 말쥐치 9만4천여마리는 사전 방류 조치를 통해 추가 폐사를 막았다.
잦은 집중호우로 소강 상태를 보이던 적조가 어류 집단폐사를 야기 시키자 고성의 양식어장에서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 사상 최악의 적조피해가 발생해 피해를 본 양식어장에서는 지금도 고성만과 자란만에 적조가 퍼져 있어 피해를 막기 위한 적조확산방제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장마로 인해 적조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나 싶었는데 아직까지 고성만과 자란만까지 적조가 퍼져 있어 방제작업과 양식장주변예찰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고성에는 피해가 없지만 양식어장으로 적조가 언제 확산될지 몰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고성군에는 적조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군은 적조피해가 우려되는 가두리양식장 3곳과 축제식양식장 4곳, 육상양식 및 종묘양식장이 24곳에 대해 방제작업과 주변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일조량 증가로 인해 적조생물 밀도가 계속적으로 증가해 적조발생해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방제선을 이용해 황토를 살포하는 등 적조피해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9월 0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