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신문 지면평가위원회는 지난 26일 본사 사무실에서 2014년도 제3차 지면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안태완 이용재 곽종수 김두경 이영조 차영란 김충효 위원이 석한 가운데 본지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평가했다.
안태완 위원은 “어제(25일) 고성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고 도로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런 때일수록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과 군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은 7월 25일자 2면 2016년 고성공룡엑스포 개최와 관련해 “지방선거 당시 존속을 놓고 격론이 벌어진 가운데 하학열 군수는 저비용 고효율의 엑스포 개최를 공약했다. 무엇보다 공무원노조 등 공무원 조직 내부에서도 엑스포 추진에 대한 반발이 심했다”며 “하학열 군수는 2016년 엑스포는 군민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은 “그러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 군민의 목소리를 허투루 듣지말고 신중하게 경청해서 군정에 반영하길 바란다”며 “좋은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동에 이롭다”고 말했다.
김두경 위원은 “7월 18일자(750호) ‘위기의 고성한우 옛 명성을 되찾자’의 기획취재와 관련해 고성군한우안전축산물연구회 박완욱 회장의 축산농가 어려운 실정과 현 관리시스템의 문제점, 축산농가소득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인터뷰 과정에서 여과없이 직설적으로 표기됨으로써 이해 당사자 간 큰 오해를 불러와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는 결과를 낳았다. 사실 근거가 없이 개인의 주장만을 보도한다면 다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객관적인 사실조사가 없는 상황에서는 표의자의 뜻과 의미를 살리되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표현들을 걸러 다소 부드럽게 기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며 “가령 ‘품질이 바닥’이라는 표현은 ‘품질이 낮아’로 ‘문제점 투성이’라는 표현은 ‘문제점 많아’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충효 위원은 8월 8일자 6면 항공표면처리후 처리공장 고성유치 나서와 관련해 “항공표면처리 공장이 경제적인 면도 봐야 하지만 우리 고장 자연환경에 피해 사항은 없는지도 공정하게 살펴보는 기사가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골프 사진은 없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8월 22일자 1면 항공산업경제과 도시디자인과 신설과 관련해 각 과별로 통폐합 되는 부분을 도표로 정리해 보도하면 독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법정관리 천해지 회생 발벗고 나서와 관련해서는 고성 경제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으로 후속 기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차영란 위원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위다. 학폭에 대한 심층보도를 통해 미성년자들이 사건에 연루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또 도내와 고성의 비교를 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학폭에 대한 심각성과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8월 22일자 회화면사무소 재건립 놓고 의견 대립 기사와 관련, 찬성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있는데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언급되지 않았다며 찬성과 반대 의견을 좀 더 공정하게 보도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곽종수 위원은 8월 22일자 이주여성들의 바리스타 교육 수료식 기사와 관련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주 여성들이 얼마나 취업이 되고 취업예정자가 얼마나 되는지 알려줘야 한다. 국비가 투입되고도 형식적인 프로그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으며, 다문화여성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인지 분석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또 8월 14일자 “청소년 고려역사탐방과 관련, 12명 중 학생은 8명이고 4명이 어른들이었다. 제목과 무색하게 어른들의 비중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하고 학생들이 탐방 수기가 게재되길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