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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 희망을 열어가는 등불

고성교육지원청 봉사동아리 구성 사각지대 이웃 맞춤형 봉사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22일
ⓒ 고성신문
“봉사활동을 통해 오히려 우리가 많은 사랑을 받고, 배우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손을 잡고 걸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이 이렇게 아름
다운 일이란 것을 깨달았으니 말입니다.”(아름다운 동행 회장 정현주)
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함기호)의 봉사동아리 ‘아름다운 동행’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성교육지원청 직원 및 각급 학교 교직원 110여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동아리는 2006년 만들어져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 장애인,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조직되어 곳곳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동해면의 다자녀가구 오모씨(주거환경개선)와 고성읍의 이모자매(학비지원), 상리면 정모(주거환경개선 및 학비지원), 영천중학교 김정은 학생(치료비 지원), 고성읍 이모양(치료비 지원), 영오면 김모(생계비 지원) 등 총 5세대와 특별지원 학생 1명을 지원했다.
올해도 네 가정 6명의 학생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대상자 중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모, 이모, 이모 학생에 대해서도 학비 및 생필품의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기 심리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멘토 역할을 수행하여 학생들의 진로결정과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 중에 있다. 동해면 다자녀가정 및 백혈병 투병 중인 이모 학생, 영오면 다자녀가정에 대해서도 연중 생필품 지원과 상담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회원 중 도배ㆍ장판ㆍ도색 등에 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가진 교직원들을 따로 전문지원팀으로 구성하여 필요 시 소규모 보수와 수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 민감한 사춘기 학생들의 정신적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름다운 동행은 일률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사전에 대상가구를 면밀히 조사하여 주거환경개선, 치료비 지원, 학비 지원 등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기관의 전형적인 봉사활동 형태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성교육지원청 함기호 교육장은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작지만 소중한 이런 봉사를 기회로 소통과 나눔, 배려를 익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했다.
‘아름다운 뜻, 따뜻한 발걸음’이란 슬로건으로 활동 중인 아름다운 동행은 2014년에도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실시 중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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