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읍 시가지 도로변과 가로수주변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보행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으나 아무런 정비작업을 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다.
읍민들에 따르면 장마도 끝나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고성시장주변은 물론 읍시가지 곳곳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읍시가지가 풀밭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무지개아파트~등기소구간과 수남사거리에서 남산공원~등기소 도로변은 잡초가 인도까지 자라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전모씨는 “요즘 날씨도 무더워 저녁이 되면 남산공원을 찾는 읍민들이 많고 특히 여성분과 노인들도 자주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 인도 보도블록에 잡초나 나무까지 자라 넘어져 다칠 수 있을 정도이다”며 “빨리 시가지 잡초를 제거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주민 이용이 적은 정동마을과 율대리 간 도로변은 아예 보도블럭까지 잡초가 뒤덮혀 있는 상태이다.
더구나 고성군의 역사기록물을 보관한 교사리 타임캡슐 광장은 잡풀이 덮혀 있는데다 태극기와 군기마저 낡아 흉물처럼 변해가고 있다.
읍민들은 고성읍에 사계절 전지훈련팀과 남산오토캠핑장 등 관광객들이 자주 찾고 있는데 시가지가 제대로 관리와 정비가 안돼 고성읍의 이미지를 흐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 이모씨(52)는 “군청 앞 도로와 읍사무소에서 고성군의회 도로는 그나마 잘 관리하고 있는데 비해 주민들이 자주 다니는 마을주변 도로와 시가지 도로변은 정비나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모씨는 “얼마후 추석이 되면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을 찾아 올 것인데 행정에서 읍시가지를 풀밭으로 방치해 두면 누가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읍민들은 군청과 읍사무소에서 공공근로자를 적극 활용하여 각종 쓰레기와 잡초를 지속적으로 제거하여 깨끗한 읍시가지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