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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여성들 안정된 직장이 필요합니다”

세계평화여성연합 빈명숙 고성군지부장 10일 남산공원서 글짓기 대회 열어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08일
ⓒ 고성신문
다문화가정을 위해 오늘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세계평화여성연합 빈명숙(얼굴 사진) 고성군지부장은 다문화가정의 여성들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
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한다.
빈명숙 지부장은 “한국에 시집을 온 다문화가정의 여성들 중에는 남편이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니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생활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문화여성들이 일을 하지만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피하는 업종의 힘든 일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 시집와서 고생하는 다문화여성들을 지켜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면서 “힘든 생활에 지친 다문화여성들은 결국 자기 나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어 이러한 여성들에게 제대로 된 직장을 얻을 수 있도록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생활고에 시달리는 다문화가정에서는 자녀들에 대한 교육도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빈명숙 지부장은 “일부 타 지역의 다문화센터에서는 제구실을 제대로 못해 다문화가정에서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하지만 고성군의 경우에는 다문화센터가 활성화되어 많은 다문화가정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다행스러워 했다.


그는 “다문화센터가 활성화되어 운영된다고 해도 일부 다문화가정에서는 아무런 혜택을 못 받는 가정이 존재할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여성연합에서는 주위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을 발굴하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는 10일 12시 남산공원에서 어머니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정 글짓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는 고성의 따뜻한 이미지를 어머니의 심정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글짓기대회가 활성화되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바자회 등을 열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사)세계평화여성연합회 빈명숙 고성지부장은 17년간 다문화가정을 위해 일해 왔으며, 지난해 고성으로 발령을 받아왔으며, 교육청에 건의를 통해 다문화여성이 학교의 방과후활동시간에 영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도 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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