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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절 배우며 실천하는 고성 아이들”

고성향교 청소년 대상 전통문화 체험교실 열어 지역문화유산 체험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08일
ⓒ 고성신문
고성향교(전교 이재호)는 ‘2014년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고성향교 명륜당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향교 전통문화 체험
실’을 열었다.
고성향교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이번 ‘향교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과 건전한 가치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향교의 역사와 조상들의 가르침인 효를 바르게 행하는 방법과 생활 속 예절에 대해 듣고 공수 자세를 비롯한 다양한 인사법, 충과 효를 실천하는 방법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웠다.
자주 접하기 어려운 전통예절을 진지한 자세로 익히면서 조상들의 멋스러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지난 6일 삼산초등학교 4~6학년 23명의 퇴교식에서 이재호 전교는 “학교 밖 예절체험활동을 통해서 많은 학생들이 기본적인 예절에서부터 전통의 멋이 담긴 품격을 갖춘 예절을 갖추는 학생으로 자라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체험교실에서 배운 것을 학교나 가정에서 꼭 실천해 품성이 바른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산초등학교 6학년 김지은 학생은 “때때로 어렵고 힘들었지만 오늘 배운 예절을 생활 속에서 직접 실천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학생을 인솔한 신인섭 교사는 “학교에서 인성교육 및 예절교육을 하고 있지만 직접 향교에 와서 교육을 받으니 효과가 매우 높다”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에 대해 학생들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체험교실은 지난달 24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지난 6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총 4회 운영됐으며, 향교 전통문화 체험을 비롯해 문화유적 답사를 통한 지역 문화유산 바로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옛 선조의 삶과 정신을 이해하고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고성향교는 앞으로도 엄격한 제향문화 중심의 지루하고 폐쇄적인 향교문화재를 전통교육기관으로서 본질적인 가치를 계승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 가치 창출과 개성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 누구나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문화동산’ 고성향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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