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의회는 지난 6일 의장실에서 8월 월례회를 열었다.
이번 월례회에는 농축산과 소관 유기질비료 추가 공급 및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의 건, 해양수과 소관의 적조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안전총괄과 소관 2014 을지연습 실시의 건이 보고됐다.
유기질비료 추가 공급의 건은 한우 FTA 폐업, 다비성 작물 재배면적 증가로 퇴비수요량이 급증해 부족 예산을 추경 시 확보해 추가공급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5천800여 농가 26만여 필지를 대상으로 물량을 재조사한 결과 부족분이 8천242톤으로 7억4천700만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군은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고 읍면 농가별 물량배정 및 농협에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의원들은 9월 초 시금치 재배 등이 들어가야 하므로 추경 확보 후에는 늦어진다며 행정에서 농협과 협의해 적기에 유기질비료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은 촌스러운 영농조합법인이 곤충을 활용한 창조농업으로 농촌진흥청 사업에 선정되어 추진된다. 2년간 10억원이 지원되며 국비 50% 군비 50%로 곤충사육시설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진흥청 국비사업에 선정됐으나 군비 미확보로 사업을 시행하지 못해 2014년 추경 시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이 군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만큼 영현면민과 군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인지 신중히 검토하고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적조 발생은 지난달 24일 최초 발생 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삼산면 일대 유독성 및 혼합적조가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일조량 증가로 적조생물 밀도 증가 및 발생해역 확대가 우려되고 있다고 했다.
이에 방제선으로 황토 29톤을 살포하고 적조예찰 및 어류양식 어업인에 대한 적조 진행사항을 전파하고 있다. 군은 무독성 적조의 활성화로 유독성 적조의 줄어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을석 의장은 신속한 예찰·예보 및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과 방류가 필요하다면 적정시기를 판단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4 을지연습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 동안 실시된다. 첫날은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혈액공급 헌혈운동, 전시 직제편성 훈련, 행정기구 소산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삼천포화력본부에서 실제 훈련을 하고 마지막날에는 전군민을 대상으로 민방공 훈련, 공직자 안보교육 등이 실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