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한해 벼를 두 차례 수확하는 ̒벼2기작̓이 첫 수확을 거두었다.
고성군은 지난달 28일 고성읍 우산리 소재 벼 실증시험포장에서 첫 벼 베기를 시했다.
이번에 수확한 첫 벼는 농업기술센터 생명환경농업과에서 고성지역에 알맞은 벼 2기작 체계를 연구해 재배력을 정립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벼 실증시험포장을 운영, 지난 4월 15일 첫 모내기를 실시한 후 3개월만에 벌써 벼를 수확한 것이다.
실증포장에는 5개 품종을 산파와 포트로 나누어 실증연구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먼저 출수한 1개 품종(기라라397호)에 대해서만 수확을 하고 오는 30일까지 2기작 벼를 이앙, 11월 초순에 2차 수확을 마칠 계획이다.
특히 고성군은 지난해와 올해 2기작 추진으로 현장 경험이 탁월한 농업인 허태호씨와 적극 협력해 매뉴얼을 정립하고 있으며, 허씨는 이달 초순경 0.8㏊를 수확할 예정이다.
이날 수확에 참여한 하학열 군수는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귀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에 가장 적합한 품종 선발과 육묘방법을 개선하고, 천연자재를 활용하여 병해충을 방제하는 등 고성농업에 알맞은 영농기술의 실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