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이 취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글 싣는 순서
① 고성군, 이제는 6차산업이 미래
② 약초에서 한방으로 6차산업을 이뤄낸 충북 제천
③ 건강과 힐링의 한방명의촌
④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체험도시, 임실치즈
⑤ 황태를 축제로 승화시킨 강원도 인제
⑥ 6차산업을 위해 고성군이 나아갈 방향
# 임실치즈의 맛과 멋을 6차산업으로
임실에는 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관광의 장, 임실치즈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 임실치즈테마파크가 있다.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 13만㎡, 축구장 19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2011년 조성되었다.
임실치즈산업이 새로운 지역특화사업으로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임실군은 치즈관련 사업의 예산, 장소가 한 곳으로 집적화했다. 지식경제부 지자체연구소육성사업을 통해 ‘임실치즈과학연구소’를,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을 통해 ‘유가공공장’을,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완성했다. 체험을 통해 임실치즈 산업 전반을 선도하고 지역경제를 이끌겠다는 결심이 하나의 테마파크를 완성시킨 것이다.
스위스 아펜젤러를 닮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N치즈체험관, 임실치즈박물관인 홍보관과 프로마쥬레스토랑, 유가공공장, 농·특산물판매장과 임실치즈과학연구소가 집적화되어 있다.
유가공공장에서는 낙농가로부터 집유한 청정한 임실의 원유로 신선한 요구르트 및 스트레칭이 뛰어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엄격한 기준과 철저한 위생관리시스템, 기술노하우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임실N치즈를 가공·생산·판매해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 생생한 체험 학습의 장,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각종 체험관에서는 임실치즈와 피자 만들기, 유럽정통음식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청정원유로 순수 자연주의 임실치즈 전 과정을 재미있게 직접 배우는 ‘임실N치즈’체험, 지역농산물로 토핑한 스페셜 골드 쌀피자 체험, 세계의 다양한 치즈요리도 만들고 특별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유럽 정통 요리체험 등 임실치즈테마파크만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홍보관에서는 임실치즈가 탄생하기까지의 치즈 역사교육을, 유가공공장에서는 치즈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익히는 직접 눈으로 배우는 견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직접 보고, 만지고, 맛보며, 느끼는 살아있는 체험교육의 현장이다.
# 유럽풍 전원에서 즐기는 문화충전소,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놀이, 문화의 공간으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분위기의 치즈캐슬,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드넓은 목장, 짜릿한 자연의 곡선을 만끽하는 썰매장,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 테마 포토존, 그리고 다양한 음악과 함께 감상하는 분수 쇼는 임실치즈테마파크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가질 수 있다. 또 보다 생생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치즈축제와 야외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마련, 임실치즈테마크에서만의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 인근 임실치즈마을과의 연계
대표적인 농촌체험마을로 손꼽히는 치즈마을은 변변한 자원이 없는 환경을 극복하고 치즈가공, 도농교류를 통해 6차 산업화를 실천하는 마을이다. 치즈마을은 마을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개별 주민의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도농교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즈체험장, 농특산물 직매장, 숙박, 식당 등은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되며, 농가 개별적으로 경운기, 초지낙농, 산양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농가 레스토랑, 피자체험장, 교육농장 치즈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마을주민이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치즈 공방과 유가공 공장은 치즈마을만의 특색이다.
연간 체험객이 7만명으로 판매매출 5억원, 체험매출 12억원 등 총 연간 17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상근 7명, 운영자 25명, 일용직 19명 등 총 51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매출액의 66.4%는 지역 주민들에게 분배되며 지역사회발전기금 2억2천만원을 조성해 있다. 임실 치즈마을은 2008년 제7회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우수상, 2011년 제1회 대한민국농어촌마을 대상, 같은 해 정보화마을평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
▲ 이재천 사업개발부장(왼쪽), 김기옥 홍보팀장 |
“엄격한 검증으로 임실 치즈 브랜드는 완성된다”
이재천 임실치즈테마파크 사업개발부장
김기옥 임실치즈테마파크 홍보팀장
# 임실치즈테마파크의 6차산업에 대한 평가는
6차산업 구축이 잘 이뤄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임실에는 축산농가가 56개 농가가 있으며 하루 50여톤을 생산한다. 목장형유가공공장은 2차산업으로 임실 내에 10개 곳이 있으며 임실치즈테마파크 내에도 입주해 있다. 3차 산업으로는 판매장이 있어 치즈 요구르트 뿐만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임실치즈과학연구소가 있어 최고의 품질과 영양학 등 신뢰할 수 있는 학문적 기반도 갖추고 있다. 연구소는 임실치즈의 차별화와 기술 지원, 청정자연치즈라는 이름에 걸맞는 제품생산을 지원한다. 특히 생산자가 달라 상표는 다르지만 임실의 치즈만의 치즈라는 검증에 합격하면 임실 치즈 브랜드를 상품에 표시할 수 있어 임실 치즈만의 브랜드를 보증한다. 목장형유가공공장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 감독하여 품격있는 치즈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는다. 여기에 관광이 접목되어 6차산업을 완성한다.
#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수익과 방문자는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군 출연기관으로 271억원이 투입되어 2011년 개장했다. 운영 예산으로는 25억원이 테마파크가 성장세이기는 하나 아직은 부족한 면이 있고 자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체험 프로그램과 식당운영 등으로 18억 정도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체험객 수는 작년 유료입장객 9만명으로 방문자는 25만명 정도 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금은 군에서 공공성을 위해 무료 입장이지만 추후 테마파크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유료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좀 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주요 목표다. 놀이시설, 컨벤션, 문화 이벤트 등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예산이나 기호에 따라 소포장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을 하려고 한다.
# 치즈를 이용한 축제가 있는 것으로 안다
임실치즈통합축제는 안타깝게 세월호 사고 등으로 연기됐다. 10월쯤에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성공이 곧 우리 테마파크의 성공으로 연결된다. 이번에는 좀 더 색다르게 치즈페스티벌, 치즈품평회 등 전국 장인들이 함께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치즈산업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보완해야 할 점은
부족한 점은 임실치즈테마파크에 숙박시설이 없다는 점이다. 처음 테마파크에 캠핑장 등을 고려했다. 그러나 캠핑장은 테마파크의 취지와 맞지 않다고 검토됐다. 2차적인 숙박 먹을거리를 위한 체류형 관광코스로서 개발이 필요하다. 현재는 인근 전주한옥마을과 연계한 관광코스로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주변 부지 매입 등 체류형 관광코스로서 개발을 고민하고 검토하고 있다.
# 6차산업으로서 치즈의 미래는
1964년 벨기에인 지정한 신부의 도전과 이후 협동조합의 지속적인 성공이 밑받침되었다. 치즈는 신이 내린 영양음식이며 우유를 못 드시는 분들도 치즈는 가능하다.
시간, 균, 온도와의 싸움인 치즈 제조에 엄격한 스펙을 적용해 인력과 시간을 투입한 임실 치즈가 좋은 치즈, 품격있는 치즈라는 것을 알리는 것에 주력하겠다. 단순히 생산, 가공하는 곳이 아니라 누구나 즐기고 체험하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곳이 되겠다.
|
입력 : 2014년 08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동해면 구절산 폭포암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기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