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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설립, 고성화력발전소 건립 본격화

2020년 준공 군호마을 이주 결정되면 2016년 이주 3조9천억 투입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7월 25일
지난달 27일 SPC(특수목적법인)인 고성그린파워(주)가 설립되면서 고성화력발전소 건립과 군호마을 이주대책, 지역경제 지원사업 등 본격적인 추진에 박
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설립키로 되어 있었던 SPC가 지지부진 설립이 늦어짐에 따라 대화의 통로가 명확하지 않고 고성화력발전소 건립에 대한 명쾌한 진행 사항이 없어 군민들의 부정적 시각을 받아 왔다.
고성그린파워가 설립됨에 따라 올 8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9월 SK건설에서 고성그린파워(주)로 발전사업허가 변경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0년 제1호기 준공, 2021년 제2호기가 준공된다. 기존 계획은 2019년, 2020년으로 1년 연기됐다. 고성그린파워 관계자는 준공 일정이 늦어진 것에 대해 SPC 설립이 늦어진 것도 있지만 산업부의 실시계획 승인이 1년 정도 걸려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PC 설립과 발전소 건립이 늦어진 것에 대한 주민들의 의구심에 대해 SK건설이나 남동발전이 전기를 통해 이윤을 얻는 업체이기에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상 이번 사업구도가 남동발전 29% SK건설 10% SK가스 19% KDB인프라 42%로 이뤄져 사업추진이 늦어졌다고 해명했다.


환경영향평가 추진일정은 지난 1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올해 8월 공청회를 거쳐 9월 본안이 제출된다.
많은 군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군호마을 이주계획은 올해 8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9월 주민을 대상으로 이주 의향 조사가 실시될 계획이다.
이주 의향이 확정되면 12월에는 정착단지 부지선정을 하고 내년 10월 사업실시계획 인가를 받는다. 같은 해 12월 택지분양을 하고 2016년 7월 이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고성화력발전소는 삼천포화력본부로부터 직선거리 1.8㎞ 떨어진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대에 건설된다. 1천50㎿ 2기로 총 2천100㎿의 발전시설용량을 갖는다. 소요부지는 11만여㎡로 약 3조9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군민들이 관심을 갖는 지역경제 지원사업도 SPC설립으로 더욱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경제 지원사업은 전력산업 기반기금으로 발전소 반경 5㎞를 대상으로 한다. 기본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나뉘는데 기본지원사업은 공사 착공일로부터 약 40년간 연 24억여원이 지원된다. 특별지원사업은 전원개발 실시계획 승인일로부터 건설기간 약 6년간 800억여원이 지원된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대효과를 보면 취·등록세 200억원, 지방세 연 23억원, 지역자원시설세 연 24억원 등 지방세수가 증대된다.


고성그린파워는 일자리창출면에서는 건설시 약 200만명, 운영시에는 지역출신 고용 200여명을 포함한 4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400명의 종사자 중 약 80%인 320명이 지역에 거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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