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은 지난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하학열 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과장으로부터 군정 현안사업에 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고성화력발전소 건설, 조선산업특구계획 변경, 농업기술센터 신축 등 고성군이 추진 중인 주요사업과 국도14호선 고성 죽계~마산 진전 간 확ㆍ포장 공사, 국도 77호선 고성~통영 간 확ㆍ포장 공사 등 국가 시행사업의 추진상황 등 총 24개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장의 보고를 들었다.
고성군의회 의원들은 의문사항에 대해 추가 질문을 하고 부서장이 상세하게 답변하여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
강영봉 의원은 고성화력발전소 건설에 관련 “군호마을 이주 등 주민들의 삶의 편의와 행복을 위해 더욱 관심과 협의을 해 달라”며 “발전소 명칭은 고성high발전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용삼 의원은 “2006년 조선산업특구 지정으로 두 업체는 잘 되고 있으나 삼호는 부도로 또다시 반쪽자리 사업이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군민들도 왜 이리 지지부진한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행정에서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당동 거류지역은 가스인수기지가 들어 왔는데 혜택을 받지 못해 가스공급을 할 수 있도록 해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의원들은 남산자생식물원이 잡초가 무성하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경축자원화시설이 추진되는 마암면 주민과의 지원 약속을 철저히 지킬 것, 조선해양산업특구 지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추진의 건에 대해 묻자 군 관계자는 기본방향안은 설정되었고 군정조정위원회를 거쳐 군의회에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하학열 군수는 인사말에서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의회와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의원님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계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의회 월례회 등을 통해 수시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하학열 군수가 취임사에서 밝힌 의회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하나의 실천이 됐으며, 의회 의원과의 폭넓은 대화를 통해 고성군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를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