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의 고성유치를 위한 항공산업단지를 빨리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인근 사천시가 항공특화산업단지로 지정되고 앞으로 항공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고성군이 항공배후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공산업단지를 빨리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천시의 경우 최근 항공산업업체들이 일거리가 늘어나면서 공장부지를 더 늘려야 하고 있지만 공장을 건립할수 있는 땅이 없어 진주나 함안 산청 등 타지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7월 14일자 경남도민신문보도).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현재 사천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가동하는 KAI내 항공부품하청업체가 50여개에 달한다.
이들 항공업체들은 최근 민수용 항공기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외국으로부터 주문물량이 쇄도하면서 증축할만한 마땅한 부지가 없어 애를 먹고 있다는 것이다.
사천시는 시가 기채를 조성해 용현면 종포항공산업단지 37만7천㎡와 만간자본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으며 경남도와 국토부절차를 진행 중인 사천 제3일반산업단지 68만㎡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항공업체들의 부지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이 사천시의 항공배후도시로 지리적 여건이나 땅값이 저렴해 업계에서는 고성에 기업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항공우주산업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5조원의 물량이 수주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KAI의 항공부품 물량이 늘고 대형항공기부품 수주도 늘면서 제3공장 이전 건립도 검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항공정비사업인 MRO산업도 앞으로 사업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
고성군도 빨리 항공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기업체를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인구증가 등 먹거리산업으로 자리잡아 한다.
고성지역에는 대화항공산업을 주축으로 항공산업단지를 조성하여 항공업체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남도내 항공관련업계들은 사천시를 기점으로 고성군이 항공단지를 만들수 있는 땅이 많고 도로망이 잘 구축돼 있어 항공배후도시로 성장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항공단지를 빨리 조성하는 인접한 시군에 따라 배후도시의 선점이 뺏길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여기에 사천시는 국토부의 예산지원을 받아 항공관련업체 26곳과 KAI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항공업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후처리공장을 더 늘리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사천시와 KAI는 오는 24일 후처리공장 설립발대식을 갖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화항공 김영홍 대표는 “이같은 항공후처리공장을 고성군이 반드시 유치해야만 많은 항공관련업체들이 고성에 들어오고 된다”고 설명했다.
고성항공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내년에 경남도로부터 산업단지 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를 빨리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군민들은 하학열 군수가 공약한 가정경제를 살리고 항공우주산업배후도시 조성을 공약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직제개편에 앞서 항공산업단지 및 소형비행기활주로사업을 전담하는 TF팀을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군은 항공산업단지와 Air-Park(소형항공기할주로사업) 조성계획을 위한 국비와 도비예산 확보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