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면 용산리 일원에 조성되는 무등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경상남도산지관리위원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 토석채취허가에 따른 설명회를 군청에서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허가신청자는 무등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부수적인 토석채취를 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산지관리위원회에 건의했다.
군은 지난해 경상남도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로부터 무등물류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현재 행정절차와 벌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물류단지는 산업단지의 필수 배후시설로 그 중요성이 높음에도 산업시설용지에 치중한 개발사업의 추진으로 경상남도에는 물류단지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최근 국내 조선산업은 해양으로의 주력산업 이동에 따른 해양플랜트설비의 원자재 적치 및 고가의 기자재 보관을 위한 양질의 물류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경상남도의 취약한 조선·해양물류 인프라를 크게 개선하게 될 전망이다.
무등물류단지는 민간 실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행자인 ㈜진흥개발(대표 강효진)에서 2015년까지 거류면 용산리 산5번지 일원에 27만3천209㎡ 규모로 사업비 243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물류단지가 조성되면 육상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 창고 및 운송관련 서비스업을 유치해 연간 14만6천740톤의 화물취급과 97만9천410톤의 화물보관 등이 가능하게 되어 고성·통영·거제권역의 산업단지와 연계한 조달물류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무등물류단지는 조선해양산업의 신흥 가교지역인 고성군에 선진화된 종합적인 물류네트워크가 구축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과 23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연간 48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의 발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