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있는 찰옥수수 사러 오이소.”
월평리 국도변에는 요즘 삶은 찰옥수수의 구수한 냄새로 가득하다.
고성읍 월평리 해안을 끼고 이어지 국도 14호선변 100여m 구간 양쪽으로는 찰옥수수 거리가 조성되어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찰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
도로변 양쪽을 따라 길게 늘어선 노점상에는 농민과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져 흥정이 오가며 시골장터 같은 훈훈함과 정겨움이 느껴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월평리 찰옥수수는 전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농민들이 직접 재배한 것으로 그 크기와 맛의 차이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이 여름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월평리 옥수수 거리에서는 농민들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파종한 옥수수를 6월 중순부터 수확해 판매를 하고 있다.
삶은 옥수수의 판매가격은 3개들이 한 봉지에 3천원, 생옥수수는 2천500원이다.
한 상인은 “월평리에서 재배되는 옥수수는 100%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 한 것으로 일반 시중에서 판매되는 노란 옥수수처럼 억세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라며 “여름철 한번 옥수수를 맛본 사람들이 일부러 이곳 까지 와서 사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고 옥수수 맛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옥수수는 비타민B1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여름증세인 식욕부진, 나른함, 무기력에 효과적이며 항암작용, 변비개선 및 혈당강화, 충치 개선 작용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