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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꿈과 희망이 계속 되길”

고성청소년 연합 관악부 운영 어렵고 악기 교체 시급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6월 20일
ⓒ 고성신문
지역학생들의 꿈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나가는 고성청소년 연합 관악부가 지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받고 있다.
철성중학교, 고성
등학교, 고성여자중학교, 고성중앙고등학교, 철성고등학교, 고성중학교, 상리중학교 등 7개교 학생들로 구성된 고성청소년 연합 윈드 오케스트라(지도교사 김성국).
철성중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연습을 하고 있고 철성중학교 학생들은 매일 아침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운영비가 지원이 안 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1년 철성중학교 관악부가 창설됐다. 관내에서는 고성여자중학교 관악부가 운영되어 오다가 2007년 교육지원청이 지원하겠다는 약속으로 연합 관악부가 탄생되었다.
그러나 현재는 지원이 어려워 운영비 및 악기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악기는 2001년 대부분 마련되었고 고성여중 관악부가 해체되면서 가져온 악기로 연습하고 있다.


김성국 지도교사는 “윈드 오케스트라의 어려움은 단지 철성중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꿈과 예술적 재능을 키워 나가고 싶은 고성 학생들 전체의 어려움이다”고 말했다.
그는 “관내 초등학교에는 고성초등학교, 대성초등학교에 관악부가 잘 되고 있다. 이 학생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고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서 윈드 오케스트라의 존속이 꼭 필요하며 더 발전된 모습을 위해서도 악기 교체가 시급하다”고 했다.
현재 윈드 오케스트라는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등 악기가 50여대가 있으나 이중 15여대는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윈드오케스트라는 70여명으로 구성되어 해마다 연말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가야문화제, 공룡나라축제 등 각종 관내 문화행사에 참여해 솜씨를 뽐내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 또 정신요양원과 노인요양원 등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2학기에도 삼성병원 등에 2달에 한 번 정도 공연을 할 계획이다.
김성국 지도교사는 “문화행사와 봉사활동 시 관내 기관에 계신 분들이 매우 좋아 하신다”며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보람을 느끼고 더욱 열정을 갖는 것이다”고 말한다.
이러한 학생 오케스트라 사업은 학교 내 음악 활동을 통해 예술교육 활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학생들의 음악적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합주를 통해 자연스럽게 상호배려와 협동심, 자신감, 성취감 등을 경험하면서 학교와 학생들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예술교육 참여를 통한 학생들의 인성, 사회성, 또래 관계, 공동체의식 등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철성중 이진만 수석교사는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점 중에 하나는 연속성이다”며 “고성초등학교와 대성초등학교 관악부가 잘 되고 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계속적으로 학생의 재능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고성 아이들의 예술 문화적 교육 활동을 계속 향유할 수 있도록 군과 교육지원청, 학교, 군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때다.
단순히 소수 학생들을 위한 해외체험이나 장학금도 중요하겠지만 매일 아침, 혹은 먼 거리에서 와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열정을 쏟는 아이들에게도 눈을 돌려봐야 하지 않을까.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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