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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교육, 어떤 변화 가져올까

학생 중심 학습활동 고입선발고사 폐지 우려와 환영의 목소리 나와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6월 13일
진보교육감 후보였던 박종훈(얼굴 사진)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되면서 한편으로는 변화를 바라는 이들의 환영의 목소리와 반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그는 70년 동안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낡은 경남교육을 아이들을 위해 꼭 바꿔야 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부모와 교사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박종훈 당선인은 교실 수업 혁신으로 학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수업 중심 학교를 표방하며 학생 중심의 즐거운 학습활동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에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산하에 콘텐츠개발센터를 구성하고 새로운 수업 방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치르는 ‘2015학년도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고입 선발 기능이 없고 학생들에게 시험 부담만 안겨주는 고입선발고사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행 6개월을 남겨둔 현재 박 당선인은 법률문제와 폐지 부작용 등을 검토해 고입선발고사 폐지 절차를 밟는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새로운 교육제도 변화와 고입선발고사 폐지가 학생들에게 혼란과 학력 저하를 우려하고 있다.
학부모 김모씨는 “중3 고입선발을 없애므로 해서 학력저하가 우려된다”며 “지금도 경남 교육의 학력저하가 심각한데 더욱 나빠질 우려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박종훈 당선자의 변화되는 제도에 대해 환영하고 있다. 철성중학교 김병철 교사는 “학교 공부가 시험이 전부가 아니며 경쟁을 강조하는 현 풍토는 변화되어야 한다”며 “제대로 된 인성과 소질을 개발하고 창의력과 각자의 재능을 키우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시험으로 평가되는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가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자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했다.
학부모 이모씨는 “독일과 같은 선진국형 교육 공약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먼 미래를 볼 때 꼭 필요한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공약으로 교사의 잡무 경감을 위해 교무행정사를 배치한다. 12학급 이하 1명, 13학급 이상 2명, 31학급 이상 3명 등 매년 배치 비율을 확대해 교사가 수업에 전념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비 부담도 던다. 2015학년도부터 초·중학교 입학생에게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중·고등학교 저소득층 입학생에게는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박 당선인은 새로운 교육을 위해 새로운 교육청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장을 지역공동체 추천제와 공모제를 병행해 뽑고 교육장 임기는 2+2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박 당선인은 교육장의 경영 전문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려고 2년 임기를 보장하고 나머지 2년은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심사한다. 또 교장 공모제도 확대 운영한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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