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가 종반을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고성군수 후보는 모두 5명이다. 새누리당의 하학열(55)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종조(65) 후보, 그리고 무소속의 이상근(60)·김인태(65)·하태호(54) 후보가 선거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기호1번 새누리당 하학열 후보는 “검증된 경륜과 경험, 폭 넓은 인맥을 총동원해 임기 내 고성을 항공우주산업 배후 도시로 조성하고, 해양플랜트산업을 육성해 고성조선해양특구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항공우주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임을 강조하고 비행시험과 항공레저 활성화를 위해 활주로를 조성하고 항공전문교육원 설립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핵심공약으로 △공룡엑스포와 연계된 힐링관광산업 추진 △생명환경농업의 자생력 추진 △글로벌 교육 특화 도시 추진 등을 내걸었다.
특히 군민희망 프로젝트 가정경제부터 살리겠다며 △소상공인 및 서민 생활안정지원을 위한 드림펀드 조성 △재래시장 활성화 △공공사업 추진 시 지역업체 우선 선정 및 건실한 지역기업 육성 △권역대별 수산종합개발사업 추진 △고성화력발전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재정 확충 △고성읍 도시가스 조기 공급방안 모색 △취약계층 무한돌봄 서비스 등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기호2번 새정치민주연합 정종조 후보는 “인구 10만의 고성시를 이야기하기 전에 5만6천여 고성군민의 생활을 챙기겠다”며 각종 개발공사와 건축공사, 축제로 고성군의 외형을 키우기보다 군민의 생활에 힘이 되는 고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전국 83개군 중 60위, 도내 10개군 중 8위, 군청내 최고위 공무원 뇌물수수로 징역 5년 등 2013년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안보이는 고성군의 청렴도를 개탄한다”며 “새로운 고성,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핵심공약으로 △새로운 농축수산업 시대 개척 △고성군 당면 개발사업 군민과 함께 해결 △초등학교 취약아동 월 5만원 아동수당 지급, 중·고교 교복지원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건립 등을 내걸었다.
특히 아동 청소년 여성이 안전하고 건강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고성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학교 급식에 우선 활용 △청소년상담복지지원센터 및 청소년문화의집 지원 확대 △여성 질환예방 및 산모를 위한 산부인과 개설 지원 △학대피해자 긴급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기호4번 무소속 이상근 후보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늘 공부하는 사람, 고성만 생각하는 우직한 고성사람, 고성발전을 위해 외부에서 검증된 사람으로서 군민 속의 진짜 군수가 되겠다”며 “증세없는 군민무상버스시대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경제적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 서민, 학생들에게 교통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임기 내 모든 군민이 군내버스를 탈 수 있게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핵심공약으로 △군민 중심 재난관리 시스템 점검 및 가동 △KTX열차 고성 역사 유치 추진으로 10만 고성시 조기 건설 △고성관광공사 설립 △군내 중학생 대상 교복 지원 △마을회관 경로당 식사도우미 파견 등을 내걸었다.
특히 △고성읍을 사람거리 바둑거리 고분거리 철둑거리로 조성하고 2개 시장을 연결해 풍물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삼산면 해수욕 등 여가시설 개발 하일·하이면 상족암·뱃길체험 관광코스와 무이도 힐링체험장 개발 영현면 나비·영천강 생태체험 테마마을 조성 등 지역별 특색마을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겠다고 했다.
기호5번 무소속 김인태 후보는 “서민의 생활과 사람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다”며 “당항포관광지와 동해면 구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해 고성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핵심공약으로 △농축수산업 연대로 농산물을 이용한 사료, 퇴비 공장 개설로 지역경제 안정과 고용창출 △고령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 △다문화가족 장애인의 문화 예술 경제활동 지원 △고성연안 유람선 운항 등을 내걸었다.
기호6번 무소속 하태호 후보는 “지난 10여년간 고성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성의 성장동력 마련에 심혈을 쏟았다”며 “농수축산물 판매 유통 수출 전문법인 가칭 (주)고성유통을 설립 운영해 1~3차산업을 조화롭게 발전시켜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꾀하겠다”고 했다.
핵심공약으로 △항공산업단지 조성 △조선해양플랜트 사업 육성 △친환경적 농축수산물가공산업단지 조성 △권역별 농업특산물 단지 조성 및 권역별 브랜드화 축산단지 조성 △수산업 진흥 및 고성 수산물 브랜드화 △명품관광코스개발 △야구장 건립 등을 내걸었다.
특히 먹거리타운 중심의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신월리 남산 철둑 남포국가어항을 연계해 하모 전어 멸치 한우 등 사시사철 고성 특산물 먹거리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