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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만에 들어본 향교의 글읽는 소리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5월 26일
ⓒ 고성신문
지난 16일 삼산초등학교(교장 노선규) 전교생 48명이 고성향교에서 향교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강정미 교감이 전교생(병설유치원생을 포함)을 인솔하여 향교
명륜당에서 전통예절을 체험하기 위한 몸가짐, 걸음걸이, 절하는 법 등을 간단히 익히고, 대성전에서 공자님께 분향을 올리는 체험을 했다.
학생대표로 김지은, 한평화, 강다현 어린이가 분향관이 되어 대성전에 분향례를 올렸다.
학생들은 분향을 올리는 홀기를 한문으로 읽고 우리말로 해석해 가면서 촛불을 켜고, 향을 사라 올리고, 절을 올리는 등 전통예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하며 새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향을 올리기 전 명륜당에서 학교에서 배운 ‘사자소학’ 독송을 했다.


전교생이 그 어려운 소학의 내용을 고저청탁에 맞게 암송해 향교 유림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고성향교 이재호 전교는 “어린 학생들이 사자소학의 뜻을 완전히 이해하는지 의아해했지만 향교에서 교육의 기능이 사라진지 100년 만에 들어본 어린 아이들의 글 읽는 소리라 그것만으로도 뜻있고 보람있었다”며 “다른 학교에서도 삼산초등학교처럼 전통교육 방법으로 인성교육을 시켰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자료제공= 심상정 고성향교 홍보장의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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