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어버이날을 맞아 조촐하지만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동외마을 효도잔치가 지난 8일 고성읍 동외리 소재 미성한정식에서 열렸다.
이날 동외마을 청장년회(회장 김규한)와 부녀회(회장 김영덕)가 마을어르신 100여명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했다.
김규환 회장은 “회원들과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오늘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난해에는 각설이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세월호 여파로 올해는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기념품을 나눠드리는 것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덕 부녀회장은 “비록 즐거운 행사는 못해 드리지만 정성스럽게 만든 음식을 마음껏 드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어르신들에 대한 효심을 드러냈다.
홍대성 노인회장은 “해마다 마을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효도잔치를 열어줘 말도 못하게 고맙다”면서 “평소에도 어르신들에게 하는 것들을 보면 어느 마을보다 효심이 지극하게 느껴진다”고 고마워했다.
고성읍 서외1리(이장 박종윤) 마을에서는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모셔 점심 식사를 대접하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상리면 부포마을(이장 백보현)에서도 마을경로당에서 이진삼 노인회장을 비롯한 백종영 총무 주민 30여명을 모셔 자장면과 우동을 대접했다. 한편 동외마을과 서외마을 청장년회와 부녀회는 매년 어버이날 효도잔치를 열어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다채로운 공연으로 어르신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잔치를 마련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