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진도 앞바다 세월호 해양참사로 인한 당초 개최 예정이던 많은 행사와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고성군도 당초 개최 예정이었던 제53회 경남도민체육대회, 제21회 고성군생활체육대회, 제21회 대가면민체육대회 등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무기한 연기됐다.
고성오광대도 지난 21일 전수교육관에서 제3차 임원회의를 갖고 30일 예정이던 1차 상설공원 가곡 초청공연을 연기하기로 했다.
또 정기공연도 연기해 8월 29일 30일 양일간 하기로 했다. 26일로 예정된 서울 놀이마당 공연도 취소했다.
지난 20일 계획되어 있던 방산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등 동창회 행사도 연기됐다. 일부 단체들은 행사를 축소해 정기총회만 간소하게 하는 등 희생자에 대한 애도 및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달 말 예정되어 있던 각 면의 화합한마당 등도 연기가 결정되었거나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5월 가정의 달 소가야어린이날 잔치한마당도 취소된다. 동창회 등도 정기총회 등만 간단히 할 계획으로 당분간은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4 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도 선거운동을 잠정적으로 자제하며 물밑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성군 전 공무원 비상연락망 점검 및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불요불급한 이벤트성 행사는 자제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로 어선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소방서와 더불어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해 화재 예방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