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시장(대표이사 채수연)은 지난달 28일 고성시장교육관에서 2014년 정기총회를 시장주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지난 2003년 3월부터 대표이사로 취임, 11년간 고성시장을 이끌어 온 조정식 대표이사가 도의원출마 등의 이유로 퇴임하고 신임 대표이사에 채수연(명성전기 대표)씨가 취임해 2년 잔여기간 동안 활동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서 이사 및 감사는 2년 남은 임기와 함께 유임이 되고 2013년도 결산과 2014년 예산의결 후 신임대표이사를 선출했다. 이어 지난 11년간 고성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한 조정식 대표에게 시장상인 및 주주 전체의 이름으로 공로패가 수여됐다.
조정식 전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시장상인 전체와 임원들의 도움으로 어려웠던 시장의 난관들을 모두 극복하고 현대화사업도 완성단계에 이르렀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신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고성시장이 하나가 되어 전국 제1의 전통시장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 전대표는 고성오광대의 후원회원으로 활동해 오다가 12년 전부터 후원회장을 맡아 자신을 포함, 230여명의 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여 오광대 전승자들을 위한 장학제도를 마련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 2006년부터 고성군생활체육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생활체육저변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 고성교육발전위원으로서 두 차례에 걸쳐 교육발전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그는 또 최근까지 13년간 창원지방법원통영지원의 조정위원으로 활동해 오면서 각종 분쟁을 조정을 통해 해결해 와 올해 1월 초 대법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