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8 23:40:0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만평

자식같이 키운 공룡나라 가지입니다

거류면 송산리 류점득 박미옥 부부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 고성신문
“매일 아침 하우스에 나가 일해요. 가지농사가 재미있어 힘든 줄도 모릅니다.”
거류면 송산리에서 시설하우스에 가지농사를 짓고 있는 류점득 박미옥 부부.

이곳에 3천300㎡ 면적에 4연동 최신식 자동화시설을 갖춘 가지시설하우스를 설치해 40~45톤을 수확하고 있다.
류점득 박미옥 부부는 가지농사를 수경재배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지묘목을 선반대 위에 심어 물과 각종 양양제가 혼합된 천연비료를 주면서 재배하고 있다. 그해 8월에 묘종을 심어 이듬해 7월까지 수확을 한다.
이들 부부는 14년 전 꽃재배를 하다 가지농사로 작목을 전환해 6년째 수경재배식으로 가지농사를 짓고 있다.


류점득씨는 “한창 화훼농사도 소득이 좋았으나 외국간에 자유무역거래협상과 화훼 로열티 지급 등으로 사양길에 접어 들자 포기하고 시설가지로 전환한 결과, 소득도 좋고 농사짓는데 즐거움도 더해 행복하다”고 말했다.
류점득 박미옥 부부는 ‘공룡나라 가지’를 재배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중매상인을 통해 출하하고 있다. 무공해 공룡나라 가지는 전국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특히 공룡나라 가지는 일본 수출까지 되고 있는 효자상품이다.
현재 ㎏당 3천500원에서 4천원에 판매돼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3~4월이 소비가 가장 많고 맛도 좋아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가지는 가격변동이 크지 않는 이점도 지니고 있다고 한다. 현재 5농가가 공룡나라 가지작목반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고성군에서 공룡나라가지 포장대 일부를 지원해 이들 농가들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 부부는 처음 가지농사를 지으면서 실수도 많이 했다고 말한다.
가지는 여름 채소작물이기 때문에 겨울철에 온도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 부부는 겨울철 하우스에 전기용량이 부족해 가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는 피해를 입는가 하며 양액재배 기술력마저 없어 많은 애로를 겪었다. 여기에다 무엇보다 천연비료와 영양제 비율이 잘된 수분공급이 제일 중요하다. 이들 부부 단 둘이서 가지 농사를 파종부터 재배 출하를 손수 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공룡나라 고성가지를 만들기 위해 기술력을 쌓으며 더욱 더 노력하고 있다. 이제 가지 빛깔만 봐도 제대로 자라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알수 있다는 류점득 박미옥 부부는 자식키우듯이 농사를 짓다보니 즐거움이 더하고 있다고 한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