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청주한씨 종친회가 지난 27일 남경한정식에서 201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삼렬 회장이 이임하고 한홍조 총무가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무는 한갑생씨, 감사는 한윤덕 한충길씨가 선임되어 청주한씨 종친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한삼렬 이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 뿌리에서 어떻게 연결되고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너무도 무심한 것 같다”며 종원들의 종친회와 친목회에 꼭 참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이임회장은 인터넷 족보에 청주한씨 종친회 족보가 잘 되어 있다는 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분량, 내용, 디자인 부문에서 잘 되어 있어 종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볼 것과 변경사항이나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종친회에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한홍조 신임회장은 “우리 종친회 참석률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청주한씨 종친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는 선조에 대한 묵념과 감사보고, 2013년도 회재정 수지결산(안) 승인, 임원개선,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 후에는 간담회와 여흥의 시간을 가지며 종친들의 단합과 정을 나눴다.
청주한씨 종친회는 4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종친회로 종친회와 친목회를 운영하며 매년 음력 10월 1일 청주에서 시조에 대한 시향을 하고 있다. 시조는 한란으로 태조 왕건을 도와 고려 개국공신이며 종친회는 조선시대 6명의 왕비를 배출했고 근래 3번 연속 총리를 배출한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