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공공청사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읍면 민원실을 비롯한 산하 주요 공공기관에 무료 와이파이 존을 구축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폰 이용자의 증가에 따라 공공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군청 민원실 및 5층 대회의실, 14개 읍면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노인복지회관 등 19개소에 와이파이 존을 구축했다.
올해는 상족암청소년수련원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할 예정이다. 군비 65만원, 기관사업자가 125만원을 투입한다.
공공 와이파이가 설치된 곳의 반경 20~30m 안은 ‘와이파이 존’이 형성돼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성남시민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노트북 등 휴대용 단말기의 ‘Wi-Fi 설정’에서 ‘Public WiFi Free'를 선택하면 된다.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휴대용 단말기의 데이터 네트워크 사용에 따른 별도 통신비용이 들지 않는다.
무료 와이파이 구축으로 고성군은 군민들의 통신요금 절약은 물론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군민들은 와이파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은 3개 이동통신사의 우선 설치 대상 순위에서 밀려 있어 더욱 확대해 구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구축되어 있는 와이파이 존은 휴대전화 가입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장소 및 주요 관광지에 와이파이 서비스가 가능토록 해 스마트 고성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