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은 2015년 수산사업 37건에 대해 지난 24일 경남도에 122억6천783만원의 예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14년 제2회 수산조정위원회를 개최, 위원장 김형동 부군수를 비롯한 15명의 수산조정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수산사업 선정 및 심의를 실시했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자란만권역 어촌종합정비사업 등 37건, 사업비 122억6천783만원(국비 52억6천116만9천원, 지방비 48억4천236만4천원, 자부담 21억6천429만7천원)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2015년 사업에는 기존사업과 더불어 마을어업 저질개선사업, 친환경 다목적관리선 지원사업, 철갑상어 양식장건립 지원사업,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 스티로폼 적재함 설치사업 등 5개 신규사업도 선정됐다.
마을어업 저질개선사업은 마을어장 4개소에 사업비 1억2천만원을 들여 저질(갯벌)에 퇴적된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함으로써 오염된 갯벌을 정화하고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저질개선을 통해 마을어장의 생산성 향상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 다목적관리선 지원사업은 사업비 3억2천만원을 들여 친환경 다목적관리선 1척을 지원해 굴양식어장의 양식물 채취 및 운반을 동시에 작업함으로써 작업능률 향상 및 유류비 절감과 작업자의 안전 확보, 수산물생산원가를 절감할 예정이다.
철갑상어 양식장 건립사업은 하일면 1개소에 사업비 1억5천만원을 지원하여 성장가능성이 높은 철갑상어 산업을 고부가가치 양식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은 고성군내 2개소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복합다기능 부잔교를 설치하여 어획물 양육 및 승하선 등 소형어선의 안전이용 도모 등으로 어업인의 근로여건 개선 및 편의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스티로폼 적재함 설치사업은 고성군 연안해역 2개소에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하여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는 스티로폼 등을 보관·정리하는 적재함을 설치해 아름다운 해안경관 보존 및 깨끗한 어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조정위원회에 선정된 사업에 대해 지난 24일 경남도에 예산신청을 했다”며 “사업이 모두 확정된 것이 아니라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의 심의절차를 거쳐 향후 사업 및 예산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입력 : 201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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