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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교사부지 생활체육공원 전면 재검토해야

사회인·리틀야구장 조성 100억 신청 고성읍 스포츠파크 중복 투자 지적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28일
고성군이 NC다이노스 2군 야구장 건립이 무산되면서 마암면 구 해교사부지에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하려 하자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반대 움직임이
고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NC다이노스 구단의 MOU 파기로 구 해교사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군은 이곳을 고성 개발촉진지구로 지정, 고성생활체육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100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고성군은 마암면 보전리 일원 35만6천334㎡에 사회인야구장 6면, 리틀야구장 2면, 녹지,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마암스포츠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곳은 이학렬 군수가 해교사를 유치하려 하다 포기한 후 마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려다가 NC다이노스 2군 야구장 건립하기로 하고 협약을 했었다. 그러나 NC측의 포기로 이곳에 생활체육공원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일부 군민들은 사업성이 맞지 않다는 반응이다.
또한 경남도에서 이번 6.4지방선거 이후 다시 NC측과 협의하여 제2야구장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상태이다.


군민들은 이곳에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할 경우 이용 주민들이 차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시 지역경제효과에도 큰 도움이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회화면에 동고성운동장이 건립되기 때문에 이용가치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이다.
김모(고성읍)씨는 “마암면 생활체육공원을 다시 조성하는 것은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다. 고성읍에 스포츠파크와 고성군공설운동장, 구 공설운동장이 잘 활용되고 있기 때문에 별도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재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모(회화면) 씨는 “이곳 부지는 군 소유지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나 항공부품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산업단지로 활용하여 인근 배둔 마암면 등 동부지역의 경제산업기지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한 관계자는 “마암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이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불구, 군은 고성군민의 생활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인근 도시의 사회인 야구클럽에게 잦은 방문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광목적지로 고성을 홍보 및 경제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생활체육공원 시설 이용에 따른 직접 유발효과로 연간 1억2천만원, 간접유발효과 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1월 국토해양부와 업무 협의를 마치고 지난해 10월 고성군의회 의견청취 및 군 계획위원회 자문과 경남도와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았다.
또 다른 지역주민들은 고성군이 장기적인 안목을 내다보지 않은 채 이 일대 군유지를 탁상행정으로 허울뿐인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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