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해마다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던 당항포오토캠핑장에 캠핑족 수가 급격히 줄었다.
지난 5일 고성군관광지사업소에 따르면 당항포오토캠핑장 이용객 수가 지 1월에 1천338명, 2월 1천31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2천229명, 2월 5천6명보다 1~2월만 4천583명(63%)이나 줄어든 것이다. 이용수익 또한 올해 2월까지 2천856만원으로 지난해 1~2월 3천858만원보다 1천2만원 가량 감소했다.
이처럼 당항포오토캠핑장을 찾는 캠핑족의 수가 줄어든 데는 전국적으로 오토캠핑장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당항포오토캠핑장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오토캠핑장 이용객들이 많이 줄긴 했다”며 “이는 다른 지자체에도 오토캠핑장이 많이 들어서고 있는데다 지난해 캠핑장이용요금을 인상한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주부터 당항포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B캠핑장에도 캠핑장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족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어 앞으로 캠핑족이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항포오토캠핑장은 연면적 3만4천㎡에 S캠핑장 39사이트, A캠핑장 114사이트, B캠핑장 97사이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객 수는 2011년도 3만7천379명, 2012년 3만7천368명, 지난해에는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나 6만6천920명의 캠핑족이 다녀갔다.
이용수익 또한 2011년도 2억1천503만원에서 2012년 2억3천208만원, 2013년 4억2천730만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이용객이 급격히 늘어난데는 2011년과 2012년은 경남고성세계공룡엑스포 행사 관게로 수개월간 개장을 못한데 비해 지난해에는 1년 동안 계속 개장을 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