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의회(의장 황대열)는 지난 5일 의장실에서 군의회 의원월례회를 열었다.
이날 월례회에는 농축산과의 예방적 긴급살처분 실시 결과 보고, 행정과 소관의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비 사용, 교육복지과 소관의 2014년도 고성학당 운영, 상하수도사업소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영오면 A농장에서 지난달 20일 경기도의 B농장으로부터 병아리 4만9천900마리를 입식했으며 지난 1일 B농가에 AI가 발생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지시해 당일 전량 수거하고 4일까지 4차에 걸쳐 고압처리했다.
군은 살처분 보상금 평가 및 지급을 할 계획이고 농가 생계안정비 지원 등 추경시 반영해 군비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을석 의원은 “경기도 등 AI 위험이 있는 곳에서 병아리를 입식한 것이 애초부터 잘못됐다. 농가교육과 감독을 통해 입식을 자제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담당과장은 “농장이 회사와 사전계약된 병아리는 가져올 수 밖에 없고 입식 후에 판정이 났다”고 답했다.
최 의원은 “계약이 되어 있는 부분도 사전 조율을 하고 체크를 해야 한다. 고성에 AI가 발생했다고 와전되고 있다. 이래서는 농가와 음식점 등 큰 피해를 입는다”고 말했다.
박기선 의원은 “타미플루의 보건소 보유량이 적어 도로부터 공수해 왔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일정량을 사전에 비치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비 사용의 건은 당초예산 13억1천93만원에서 총 지출 소요액이 13억1천839만5천원으로 746만5천원이 추가 소요된다고 보고됐다.
이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공정선거지원단의 수당 인상과 이에 따른 보험료가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자체 부담금 납부 기한 내 추가경정예산의 편성이 불가해 예비비로 추가소요액을 확보해 법정선거비용을 납부한다는 계획이다.
2014년도 고성학당 운영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전읍면 31개소 32개반 37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 2회 각 마을별 마을(복지)회관, 경로당에서 한글 기초교육과 생활문자, 가족문해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지난 1월 문해교육사 교육으로 40명이 수료하고 실버놀이지도사 자격 과정 운영으로 53명이 수료했다. 군은 교육부 문해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800만원을 확보하고 1천500만원 경남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에 신청 중이다.
문해교육사 자격 소지자에게 보조강사 등 자원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시간을 인정, 향후 교육사 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한글 및 기초교육을 통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등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