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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천지에 풍요를 모두에게 큰 복을

제26회 회화 정월대보름 달집 행사 명품축제 자리매김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2월 24일
ⓒ 고성신문
“활활 타오르는 달집과 함께 모든 액운을 날려버리고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회화대보름회(회장 황종식)가 주최하고 고성군과 회화청년
, 회화농가주부모임이 후원한 제26회 회화 정월대보름 축제가 지난 14일 배둔천에서 성황리에 치러져 지역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정월대보름 축제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남녀노소 면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면서 달집태우기를 비롯한 풍년기원제, 농악놀이, 투호놀이, 굴 구워먹기, 연날리기, 만장글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회화대보름회 황종식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위해 고생한 회원들과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정성껏 행사를 준비한 만큼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오늘 하루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활활 타오르는 달집의 불과 함께 모든 액운도 다 떨쳐내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바란다”고 염원했다.


이학렬 군수는 “일소일소일노일로(一笑一少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듯이 웃으면 젊어지고 성내면 빨리 늙는다”면서 “여러분들은 항상 웃으며 즐겁게 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정월대보름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은 제각기 연날리기, 투호놀이 등의 다양한 놀이를 즐기고 각설이공연과 초청가수공연 등을 통해 웃고 즐기며 모두가 하나 되어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또 한해 풍년농사와 마을의 액을 막고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소원을 적은 글귀를 달집에 엮은 후 정성스럽게 기도를 하기도 했다.
김남희(회화면·60)씨는 “올해 3월 딸이 경찰시험을 보는 데 꼭 합격하게 해 달라고 소원을 적어 달집에 엮었다”면서 “꼭 소원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기도했다.
달집 점화는 황종식 회장을 비롯한 회화면 유관기관 단체장 등 20여명이 함께 불씨를 들고 달집을 주위를 돌다 다함께 점화를 실시했다.
군민들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한해 액운을 떨쳐버리고 저마다 바라는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했다.
한편 회화대보름회가 만든 달집은 중앙 큰 달집 하나가 1년을 상징하고, 기둥 4개는 사계절을 의미하며, 볏짚 12통은 12달, 대나무 365개는 365일의 뜻을 담고 있다.

황영호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4년 0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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