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군 마암면 삼락리에 건립 예정인 경축자원화센터 건립 공사를 놓고 인근 사찰과 양봉업자가 반발하고 나서 향후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지 귀추가 주목된.
성주사측은 사전 통보도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고성농협측에 앞으로 사찰피해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며 공사를 중지가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 대표로 성주사측과 협의에 나선 이영상 씨는 사찰관계자와 행정, 동고성농협관계자가 함께 모여 토론회를 갖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 주면 합법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성주사측은 “군에서 매입한 경축자원화센터 부지를 다른 곳으로 대처하는 방안과 사찰측에 사전 통보하지 않은 이유를 먼저 밝힌 후 행정과 동고성농협, 사찰이 함께 대화 창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사찰 관계자는 “경축자원화 공사를 강행할 경우 불교단체와 신도들이 함께 반대 서명운동을 펴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축자원화센터는 정확한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런 법적 문제는 없다. 이제와서 공사를 못하도록 발목잡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성군과 동고성농협은 주민들이 꼭 필요한 시설임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하고 사찰과 함께 의견을 모아 성주사측에 불편이나 피해가 없도록 개선방안을 의논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에 경축순화자원화센터 건립에 동의한 마암면 일부 주민들은 “성주사가 이곳에 들어 올때 마을과 협의를 하고 들어 온 것이 아니다”며 “사찰측이 지나치게 반대하는 것은 고성군에 꼭 필요한 시설을 하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는 꼴이 된다며 원만하게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찰측이 이해를 해 줬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