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는 지난 4일 국립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내 0.9㎿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허 한국남동발전 사장,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사업은 지난 2012년 4월 남동발전과 경상대가 합의한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2013년 7월 착공을 개시, 6개월만인 2013년 12월 준공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총 공사비는 19억9천700만원이 소요됐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경상대학교 12개 대학건물의 옥상 유휴부지에 만들어졌고 20년 동안 매일 2천630㎾/h, 연간 약 96만㎾/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한 해 동안 28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며, 이산화탄소 연간 총배출량 433톤을 저감한 것으로 청정에너지사업으로서의 의미도 매우 크다.
경상대는 이 설비를 통해 연간 4억원 상당의 사업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한국남동발전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량을 달성하고 지역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엽 사장은 “경상대와의 산학협력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성공적으로 준공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발전은 올해 중으로 사천시에 있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유휴부지에 2.5㎿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산군협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