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해마다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던 공룡나라쇼핑몰의 매출액이 지난해 다소 주춤했다.
고성군이 운영하는 공룡나라쇼핑몰은 2008년 23개 입점업체가 참여해 6여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이후 매출액이 급속도로 늘었다.
2009년에는 28개 업체가 참여 4억455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2008년 대비 매출액이 7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2010년에도 40개 업체가 참여해 2009년 대비 2배가 넘는 9억3천455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011년에는 49개 업체 12억5천755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2012년에는 63개 업체에서 13억2천763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고성을 대표하는 쇼핑몰로 자리매김하면서 농가소득증대에 막대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74개 업체에서 참여해 2012년보다 2억원 가량 떨어진 11억1천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해 해마다 상승세를 보이던 공룡나라쇼핑몰의 매출액 상승세가 꺾였다.
공룡나라쇼핑몰의 매출액이 줄자 일각에서는 2013년에는 입점업체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떨어진 것에 대해 걱정스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모씨는 “공룡나라쇼핑몰의 매출액이 해마다 늘고 있다는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는 것을 보면 비록 농수산분야에 참여는 하지 않고 있지만 한 군민으로써 자랑스럽고 기분이 좋았다”며 지난해 매출액이 다소 줄어든 것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더 노력해서 쇼핑몰이 더욱 활성화되어 전국 1등 쇼핑몰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공룡나라쇼핑몰은 고성의 농수산물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고 농가소득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고 경쟁력을 갖추어 활성화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못해 공급량이 줄은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경남고성세계엑스포가 개최됐던 2012년보다는 주문전화가 적어 홍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며 올해는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쇼핑몰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매출성과가 다소 부진한 것은 쇼핑몰 민간위탁과 관련하여 문제가 있었고 전반기 홍보비와 이벤트 행사비 등의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 매출액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며 올해에는 홍보비와 행사비 등의 예산도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매출액 13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입력 : 2014년 0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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