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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없는 전보 인사 공룡엑스포 결산 불투명

조선산업 부진 레포츠특구사업 미비한 점 개선하길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 고성신문
이번 감사 중에 동료의원이 과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는 비통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추스르고 본연의 감사업무에 임하여 주신 감사위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
은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담당업무와 연관 있는 공무원을 일괄 출석시켜 감사 지적사항 및 개선사항을 바로 전달하고 경험부족으로 인한 시행착오가 없도록 하였다.
시정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보다 밀도 있고 입체적인 감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행정사무감사결과에 대하여는 별도의 절차를 거쳐 집행부에 통보를 하겠습니다만, 위원장으로서 간략하게 몇 가지만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대부분 군부지역의 형편이 그러하겠지만 우리군도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국도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 공직자, 특히 사업부서의 실과장은 지방재정 확충을 위하여 국도비 등의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중앙부처나 경남도의 가내시를 근거로 편성한 당초예산이 추경에서 삭감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예산확보에 대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다음은, 정책사업 추진 관련이다. 현 군수의 재임기간 동안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최, 조선산업특구 조성, 생명환경농업 추진, 명품 보육·교육도시 건설 등 크고 작은 많은 시도와 성과도 있었다.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원칙 없는 전보 승진인사, 공룡엑스포 결산의 불투명, 특혜성의 농업보조, 조선산업의 부진, 근시안적 발전전략 등 많은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지난 7월 주요 정책사항에 대하여 군정질문에서 깊이 다루었기 때문에 강도높은 질책은 없었지만 최근 군 간부공무원의 구속 등 일련의 상황을 감안하면 행정에 대한 불신의 눈초리가 우리군을 향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구증가시책이나, 레포츠특구 추진 등의 현안사업들도 당초 계획한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군 발전을 위한 정책수립 시 종합적인 권역별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그 범위내에서 중 단기사업을 실행하여 성과를 평가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며
지역여건에 맞는 차별화된 시책을 충분한 검토와 폭넓은 군민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시행착오를 최소화하여 주시기 바란다.


 


특히 대형 신규시책 추진이나 군민의 이해가 대립하는 민감한 사업의 추진은 사전에 의회와의 소통 또한 원활하게 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서는 말없는 다수 서민보다 힘 있는 자, 가진 자를 위한 행정이라는 오해가 없도록 사업의 우선 순위를 명확히 하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감안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울러, 공사 추진 시에는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여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질적인 고성읍 주차 문제, 세금체납, 현장확인 소홀, 각종 사업 지연 등에 대하여도 보다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요구되고 있다.
군정을 추진함에 있어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께서는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군민의 혈세가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고 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 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여, 군민의 피부에 와 닿고, 군민과 함께하는 감동행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군수께서는 공약사업과 전략사업에 대한 최종 점검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사업과 폐지 축소할 사업 등을 잘 정리하셔서, 존경받고 훌륭한 지도자로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임기말 군정을 잘 마무리하여 주길 바란다.

고성신문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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