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군청 부설주차장 유료화로 인해 민원인 주차난이 해소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민원인이 아닌 사람이 군청 부설주차장에 장기간 주차해 민원인 주차공간 부족해 불편을 초래하자 지난해 2월 군청 부설주차장 유료화를 시행했다. 유료화 시행 이후 현재까지 이용요금 수익이 발생되고 민원인 주차난이 해소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청 부설주차장 유료화로 인해 발생된 수입은 4천만원 상당으로 인건비 2천500만원과 소모품비 500만원을 뺀 1천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올해도 10월말까지 3천300만원의 수입이 발생, 이중 인건비 2천200만원과 소모품비 500만원을 제하고 590만원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유로화 이전 군청 민원인들이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는 일도 사라졌다.
김모씨(고성읍·43)는 “예전에는 군청에 민원업무를 보러 오면 주차공간이 없어 군청 주변을 몇 바퀴씩 돌았다”며 유료화가 되고 나서는 주차공간이 많아 보다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유료화 시행 이후에 군청에서 대규모 행사가 진행될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상 주차공간이 남아 있다”며 주차공간이 없어 민원인이 불편을 겪는 경우는 이제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민원인사이에는 군청 부설주차장에서 돈을 받는 것에 불만을 표시하고 주차권에 도장을 받지 않아 다시 도장을 받아오는 등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주차권에 도장만 받으면 1시간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예전에는 주차도장을 받지 않아 다시 도장을 받으로 가는 민원인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군청 직원들이 민원인에게 주차도장을 찍어주도록 교육하고 있어 최근에는 이러한 일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군청 부설주차장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요금이 부과되고, 이외의 시간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또 민원인은 1시간을 무료로 이용가능하고 교육 등으로 인한 장기주차민원인은 확인증을 지참하면 1시간 이후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