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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전국마라톤대회 중단키로

예산 많이 들고 참여인원 줄어 기업체 후원금 받는 처지로 전략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보스턴 영웅 이봉주 선수 훈련코스로 열리기 시작한 경남 고성 전국마라톤대회가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 1월 제11회 경남고성
라톤대회를 끝으로 대회를 중단할 방침이다.
2002년 제1회 대회로 시작된 경남 고성 전국마라톤대회는 그동안 전국 각지의 마라토너들로부터 각광받았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따뜻한 고성군의 특성을 살려 대회를 열어 많게는 9천여명, 적게는 5천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경남고성공룡엑스포와 함께 고성군의 대표적인 행사로 손꼽혀 왔었다.
이 경남 고성 전국마라톤대회는 고성군 공설운동장에서 고성읍~거류면~동해면 일주 코스에서 개최해오다 지난해부터 공룡엑스포가 개최되었던 회화면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마라톤 코스를 개발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마라톤대회는 한번 행사를 치르는 데 3억원이 넘는 예산, 준비요원 및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는 등 애로가 많았다.


 


또 최근 전국 각지의 마라톤 대회가 열리면서 고성마라톤대회를 열기 위해 동호회를 찾아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활동에 나서야 하는 등 어려움이 따랐다. 군은 지난 1월 치렀던 제11회 대회에 군비 1억4천만원과 참가비를 받고도 예산이 부족하여 관내 기업체를 돌며 후원을 받아야만 하는 실정이었다. 군민들의 호응도 떨어지고 전체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관내 기업체에 매년 손을 벌이는 구걸행사로 전락해왔다.
여기에다 고성군의회에서조차 많은 군비를 들여 치르는 마라톤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인원이 줄어든다며 행정 사무감사 등에서 집행부에 질의 등을 통해 재검토를 요구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마라톤대회를 더는 개최하지 않게 되어 아쉽다”며 “역도경기장과 더불어 스포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체육행사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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