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희망의 집”

ⓒ 고성신문

김석이씨 가족 보금자리 마련

지체장애인 가족을 위한 희망의 집짓기 사업이 시행됐다.

지난 8일 LIG손해보험사와 한국복지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남리 김석이씨의 주택 개보수 완공식이 열렸다.

3급 지체장애인 김석이씨는 부인과 함께 호산빌딩 옆에서 구두 수선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식구 6명이 방 두 칸의 집에서 국가보조금의 도움으로 어렵게 생활해 왔다.

LIG손해보험은 보험료 일부를 공익기금으로 적립, 지난해부터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하고 있으며 김석이씨 가족이 이번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수혜자로 선정된 김석이씨 가족은 “가족 6명이 함께 살기에는 너무나 비좁고 부엌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 불편하게 살아 왔는데, 모든 구조가 새롭게 단장돼 자신의 집이 아닌 것 같다며 아이들 방이 마련돼 너무 고맙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LIG손해보험관계자는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힘과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한국복지재단 경남지부와 함께 주택 개보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