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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읍청사 활용, 군민협의체서 결정

읍면 대표로 20명 구성 이달 말 결정 보건지소 사용 여론 많아 어떤 결론 날지 주목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21일
ⓒ 고성신문
구 고성읍사무소 청사 문제를 군민협의체를 통해 활용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주차장 건립, 소공원 조성, 보건
지소 건립,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장하는 대표와 14개 읍면 대표 등 20명 정도로 협의체를 구성해 이달 말 최종 결론를 내겠다고 밝혔다.
군이 다른 면 관계자들도 협의체에 참가시키는 것은 군의 재산처리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읍면이 참가하는 협의체를 통해 군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의회 월례회에서 보고를 받은 의원들은 “행정에서 보고를 하면서 보건지소가 된다고 했다가 안 된다고 하는 등 갈팡질팡하고 있다”며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모든 행정절차는 협의체를 만들어 결정하나”며 질타했다.


 


군민들은 “지난 3년간의 논의도 모자라 다시 협의체를 구성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군민들을 상대로 한 공청회 결과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군이 문제를 협의체로 돌리려는 모양새다”고 말했다. 또 “지난 공청회에서 어느 정도 주민들 의견의 윤곽이 드러났는데 결정을 하지 못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20명정도의 사람들로 결론을 낼 수 있겠냐”며 의아해 했다.
읍민들은 “대다수의 군민들이 보건소 이용이 불편해 보건지소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많다”며 노약자나 서민들을 위한 보건지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하고 행정에서는 주차장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신문에 보도된 것을 봤다”며 구 읍청사에 주차장이 생기더라도 가까운 거리도 걸어 다니기 힘들어 하는 요즘 사람들의 특성상 고성새시장의 주차장처럼 이용도가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모씨(고성읍·35)는 “20억원이 넘는 구 읍청사를 6개월 넘게 방치해 두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행정에서는 최대한 군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속히 구 읍청사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청회에서도 보건소를 이전하던지 보건진료소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현재 고성읍사무소에 보건진료소를 마련해 두려고 했으나 구읍청사 활용방안이 결정 안돼 이마저 보류돼 있는 상태이다.
군민들은 “구 읍청사는 군민들이 모두 편리하고 공익적인 시설로 운영돼야 한다. 그러나 고성군에서는 구 읍사무소 자리에 대한 활용방안을 놓고 그다지 고민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구 고성읍사무소는 지난 2010년부터 활용방안을 논의했으며 올 4월 2일 군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었으나 공영주차장 활용과 쌈지공원 매각 보건지소 등의 방안이 제시됐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지난 5월 6일 읍사무소가 송학로 현 청사로 이전한 후에도 처리를 못해 도심에 그대로 남아 있다. 따라서 이번에 구읍청사 활용을 위한 군민협의체에서 어떠한 중지를 모아 대안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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