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마암면 해교사부지에 NC다이노스 2군 전용야구연습장 건립이 전면 백지화됐다.
군은 다이노스베이스볼파크 조성사업이 무산되어 NC다이노스로부터 손해배상을 하겠다는 확답을 받은 가운데 조성 토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놓고 검토에 들어갔다.
군이 최근 언론 보도 내용과 관련 NC다이노스 야구단에 확인한 결과, 창원시 등 주변 여건 변화로 2군 훈련장 건립보다는 임차 형태의 훈련장 운영이 기본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과 10월 베이스볼파크 조성 계획 철회 및 2종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에 투입된 비용 중 NC다이노스가 부담해야 할 손해배상비를 2014년 4월까지 3회 분할 납부토록 요청했다.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은 마암면 보전리 산 135번지(전 해교사유치부지) 임야 일원에 2군 전용 연습장을 건립키로 지난해 1월 17일 고성군과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2종 지구단위계획 수립용역을 지난해 6월 1억8천여만원을 들여 사업 용역을 발주 했다. 그러나 조성사업 추진이 미진하자 고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추진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약 32%의 공정률로 2종지구단위계획수립 용역이 중지됐으며 올해 7월 NC구단의 조성사업이 잠정적 철회 회신을 받았다. 용역은 1억2천500만원이 집행되었으며 업체로부터 6천500만원, NC로부터 6천48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업체 사업비는 보증보험 등이 있어 돌려받는데 문제가 없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다이노스베이스볼파크 조성 토지는 현재 38필지 10만2천8㎡를 총 7억2천97만400원에 매입해 두고 있다.
고성군은 다이노스베이스볼파크 조성 토지를 이번 달 안으로 재산관리 부서로 이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재산관리 부서로 이관되면 매각절차를 거쳐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이노스베이스볼파크 조성 토지는 남아 있는 토지 중 위치가 가장 좋아 매각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군민들은 이 토지에 대해 신재생에너지 업체나 공해가 거의 없는 기업체를 유치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