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7-05 03:11: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경제

군민체육대회 내년 개최 안한다

격년제 개최 읍면체육대회 중복 선수확보 어려움 많아 의견 수용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11일
ⓒ 고성신문

내년에 고성군민체육대회는 열지 않는다. 고성군체육회는 지난 8월 고성군체육회 이사회에서 읍면체육회와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격년제로 행사를 열기로 결

했다. 읍면체육회에서는 매년 군민체육대회를 하다 보니 농번기에다 선수마저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매년 체육행사 경비 마련을 위해 지역주민 기업체 출향인들의 후원을 받기에도 부담이 많아 격년제 개최여론이 계속 제기돼 왔었다. 읍면체육회 격년제 설문조사에서도 12개 읍면체육회에서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문제점과 어려움을 고려해 군민체육대회를 격년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따라서 내년에는 읍면체육대회에 업무를 지원한다. 군민체육대회가 열리지 않는 내년에는 읍면체육대회에 예산을 지원하고 투자하여 읍면체육회의 활성화에 초점을 둘 방침이다. 고성군체육회는 군민체육대회 격년제 개최로 군민화합과 군민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읍면체육회 관계자들은 “군민체육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는 예산지원도 받아 면민체육대회를 열어 면민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가면 더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제2차 고성군체육회이사회에서 이회재 삼산면체육회장은 “읍면체육대회마다 선수와 주민들을 동원하기 어려움이 많다. 군민체육대회와 읍면체육대회를 격년제로 하여 주민참여와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고성군체육회 한철기 사무국장은 “군민체육대회의 문제점을 한꺼번에 많은 것을 고치기에는 각 읍면체육회의 부담이 너무 크다.


 


군민체육행사와 읍면체육행사 모두 주민참여속에서 많이 참가할 수있도록 천천히 고쳐 나가자는 읍면체육회 관계자의 의견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한철기 국장은 “읍면체육회와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또 다른 변화를 모색하고자 한다. 그리고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정착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으며 협조해 주신 읍면체육관계자와 고성교육청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군민체육대회는 격년제 개최와 동시에 앞으로 입장식때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경우 높은 점수를 주는 방안이 마련된다. 이에 올해부터 입장식 채점에 읍 면민의 관중석 참여도를 40%의 높은 점수를 배정하여 참여를 유도했다.


 


특히 군체 예산으로 개회식에 참여하는 읍 면민의 편의를 위해 종이 모자를 지급했다. 아울러 고성군은 고성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개회식 당일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초·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경기종목도 신설한다. 기존의 고등학교 4개교만 참여하는 경기방식에서 탈피하여 초등학교 19개교, 중학교 9개교의 육상종목을 신설하여 500여명의 초 중학교 선수들이 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반면 소가야문화제 등 문화행사는 종전대로 개최한다. 군은 소가야문화제는 고성군의 유구한 역사성이 깃든 지역축제이기 때문에 매년 개최해야 한다는 군민들의 의견에 따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소가야문화제 행사를 격년제로 하는 것은 맞지 않다. 군민체육대회가 개최때에는 체육행사에 비중을 두어 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황호원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소가야문화제를 군민체육대회와 격년제로 열자는 여론도 있었지만 문화행사는 고성군의 정체성을 살려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내년도 소가야문화제 행사예산 2억6천여만원을 편성해 고성군의회에 제출해 승인받을 계획이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10월 11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