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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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지난 30일 제37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44회 군민체육대회가 고성군 송학동고분군에서 열린 서제봉행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찬란했던 소가야 문화의 전통을 바탕으로 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전야제를 가진 후 2일까지 고성군 종합운동장 및 고성읍 일원에서 열렸다.
30일 오후 5시 30분 고성실내체육관에서 고성청년회의소 주최로 열린 고성인의 밤 행사에 이어 오후 7시 스포츠타운 특설무대에서 식전행사 축하불꽃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김혜연의 최고다 당신, 오로라의 숨바꼭질, 박진도 유리벽사랑, 문연주 웃으며 삽시다, 금잔디의 오라버니, 이정옥의 사랑노래나 불러보자, 김연자의 10분 내로, 유지나 무슨사랑, 박상철 너무 예뻐, 설운도의 누이 등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소가야문화제를 축하했다.
고성체육관에서 열린 고성인의 밤 행사에는 이학렬 군수와 황대열 군의회 의장, 주최자인 배기완 고성JC회장, 하학렬 도의원, 김정완 경찰서장, 김형규 교육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향우 군민 등 5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고향발전에 헌신봉사한 재경고성향우인 연합유리 이홍근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둘째 날인 1일에는 읍 시가지 일원에서 가야 건국 이야기인 구지봉 설화와 6가야 왕들의 어가행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승전을 기리는 가장행렬이 펼쳐졌다. 군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 봉송에 이어 군민의 날 개회식이 거행됐다.
축구, 줄다리기, 농악경연대회, 군민 노래자랑 등의 각종 읍면대항 행사와 백일장, 사생대회 등 경연대회를 비롯한 지역 예술인들의 시와 그림, 서각, 분재, 수석, 사진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2일에는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의 무형문화재 공연, 국악공연, 청소년 탑밴드 경연대회를 선보이고 읍·면 대항 체육대회와 문화제 부문에 대한 종합시상과 함께 폐회식을 끝으로 3일간의 행사가 막을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