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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고성유치 적극 추진
동해·거류면 조선산업특구
하일면 관광레포츠 특구 조성
상토·매트 등 지원 농업생산비 절감
이학렬 군수당선자는
1995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해군성으로부터 평화시의 최고 훈장인 네이비메달(Navy Commendation Medal)을 획득했다. 그는 거류면 출생(1951년생)으로 광일초등과 고성동중학교, 고성고등학교,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공대 금속공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해군사관학교 교수를 역임하다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2002년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고성군수에 출마, 당선된 그는 재임기간 동안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를 추진하면서 지난 4월 14일부터 52일간 기초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국제적인 엑스포 행사를 치렀다.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의 영예를 안게 된 그는 공룡세계엑스포를 2년마다 1차례씩 개최하겠다며 이번 엑스포가 고성을 알리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2008년 엑스포는 실질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행사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또 해군교육사령부를 고성에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저를 믿고 다시 한 번 뽑아주신 군민들께 감사 드리며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4년보다 더 열정적으로 고성을 위해 몸을 던지겠습니다.”
이학렬 군수당선자는 지난 4년은 고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면 앞으로의 임기 4년은 실질적인 군민소득증대를 위해 발벗고 나서는 기간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따라서 그는 군민과 출향인 등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구성해 ‘군민소득증대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2008년 제2회 공룡 세계엑스포 때는 ‘군민주’를 모집, 군민들에게 이윤을 배당하는 등 실질적으로 군민이 피부에 와 닿는 소득을 꾀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엑스포가 고성을 전국에 알리고 공룡이라는 테마를 선점하는 계기가 됐다면 향후 엑스포는 고성시장 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고성전역에 있는 식당, 숙박업소가 호황을 누릴 수 있도록 전략적 행사운영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고성공룡엑스포를 경남도가 주관하는 방안을 유도, 엑스포의 위상도 높이고 더 나아가 국·도비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해 명실상부 국제적인 특화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지방문화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차별화, 차등화,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학렬 군수는 “이름 없는 작은 농촌군 고성을 전국에, 전세계에 알렸으며, 고성군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었다”고 강조하고 “공룡엑스포를 성공시킴으로써 공룡이 고성의 브랜드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2년 후 공룡을 고성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을 엑스포에 접목시켜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고성경제의 주축으로 이끌어 내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경쟁력 있는 고성으로!
새롭게 조성된 남산공원을 비롯해 남포국가어항, 남포유수지, 대독천, 만림산, 이당리 편백림, 신월리, 월평리 등과 연계하여 ‘남산권관광단지개발계획’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출신 산악인 엄홍길기념관 준공을 2007년까지 완료하고 등산학교, 등산로 등을 개발하여 고성을 국내 등산교육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소가야시대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을 복원, 출토유물 전시를 위한 박물관을 추진, 고성의 역사 ‘소가야’를 복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대가저수지, 고성천, 송학천, 간사지로 연결(34.7㎞)되는 생태스포츠로드를 조성, 군민의 휴식공간 및 선수전지훈련지 등으로 만들어 고성천 바이오스포츠로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항만을 순환하는 국내 최고의 마라톤코스 개발과 고성군 전체 산림을 조경사업화 추진하여 건강산림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인구10만 신고성건설 기초 마련
기매입한 70만평의 부지에 해군교육사령부를 고성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현재 진해시장, 해군관계자 등과 은밀히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군민과 출향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해면, 거류면 일대에 조선산업특구를 조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일면 일대에 관광레포츠 특구를 조성, 수목원과 체육시설, 관광휴양시설 등을 만들어 관광레포츠 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조선산업특구, 관광레포츠 특구 등 고성을 특구단지로 조성해 인구유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비 500여억원 지원 가능한 남포항 국가어항 지정을 추진, 고성읍 발전의 원동력을 삼겠다는 구상이다.
당항포를 교육, 문화, 관광, 체험의 해양마리나리조트를 개발하고 안정공단, 동해면 조선산업 특구와 관련한 아파트 단지 및 주택단지를 조성해 인구 10만의 기초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제2회 2008 경남고성공룡 세계엑스포를 군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엑스포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품질 쌀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위생건조 저장시설 구축 및 프리미엄 브랜드를 개발, 고성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장개방과 농수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인한 농·어민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80억원의 농·어업 발전기금을 조성, 농·어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참다래를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예산 100억원을 기확보 해 놓고 있는 상태며, 아울러 고성의 농·수·축산물이 전국 제일의 브랜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어장 감축 및 정리·정비 등 어장수용력의 용역 조사 및 어업권 정비계획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다.
또 고성바다 전체를 양식장처럼 만들기 위해 고급어종 방류사업을 지원 하는 등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벼 육묘용 상토·매트 공급 지원을 대폭 확대, 현재 62%선을 100% 지원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상토·매트 지원은 고성군이 처음으로 실시해 온 사업으로 이는 한미 FTA 등에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가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저질소 완효성 비료공급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자운영 재배도 이미 시행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성읍을 새로운 소도읍 모델로 육성하기 위한 국비 200억원을 확보, 송학~교사리간 도로개통을 조기에 완공하는 등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으로 고성읍을 전국 최고의 소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한 건강 관리비(월 1만원)를 지원하고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찜질방을 설치하고 실버복지타운 건립 계획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환경기초시설의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기능과 관광자원화를 위해 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재활용, 생태체험 자연학습시설을 건립하고 1일 200톤 처리 규모의 축산분뇨자원화시설을 설치, 수익사업 및 관광사업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학림~동산간 도로를 조기에 개통, 하일, 상리, 삼산, 하이면의 관광산업활성화도 꾀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장애인을 위한 목욕시설 및 시각장애인을 위한 쉼터를 마련, 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학렬 군수는 지난 임기 동안 농업예산을 2003년 97억에서 2006년 194억으로 2배 증가시켰고, 농업기술센터 소장 직급을 5급에서 4급으로 상향조정해 농업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친환경인증지원제도를 추진, 친환경농산물을 확대재배하고 있으며 한결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친환경축산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웰빙 농·축산업을 육성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성발전기금 조성, 장애인 시설운영비 확대지원, 생계보호비 지원 등 복지분야 사업비 비율을 도내 군부 1위로 끌어 올렸다고 말했다.
2003년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 3년만에 교육발전기금 48억원을 조성, 우수학교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