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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시장 중앙통로가 새롭게 단장됐다. 고성시장(주)(대표 조정식)는 숙원사업으로 50여년간 해결하지 못한 중앙통로를 정비해 차량 진입이 가능하고 고객선을 확보해 새로운 고성시장으로 거듭 변모하고 있다. 고성시장 중앙통로 공사는 7억원(자부담 3천500만원)을 들여 22개 점포와 30여개의 노점상을 정비했다. 오는 10월 16일 고성시장 중앙통로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고성시장 중앙통로가 새롭게 정비됨에 따라 그동안 무질서했던 고성시장의 이미지가 크게 바뀌게 됐다.
조정식 대표이사는 “이제 상인들의 의식변화가 있어야 대형마트와 견주어 상권경쟁도 가능해진다는 생각으로 지속적인 상인교육을 통해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조정식 대표는 “지난 2003년 3월 고성시장 대표이사로 취임하여 당시 289명의 주주 모두가 부채와 68억원의 빚더미에 몰려 부도 직전의 시장을 살린 상인들의 저력이 있듯이 고성시장이 경남도 전통시장 170곳 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이같은 중앙통로 공사와 아케이트사업 화장실 주차장 등을 확보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자라잡아가고 있다”고 했다.
상인들의 반응도 좋다. 김도감(민들레횟집)씨는 “고성시장의 얼굴인 중앙통로가 깔끔하게 단장돼 장사하는데도 즐겁고 손님도 많이 늘고 있다”고 자랑했다. 고성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시작해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상하수도관을 교체했으며 주차장 화장실과 노점상 자판거리도 조성해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