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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소방서 소중한 생명 지킨 하트세이버 수여

구창범 소방교 이상훈 소방사 장종년씨 신속 출동 구급활동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 고성신문

심장마비로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을 통해 살린 ‘하트세이버’가 올 상반기 도내 11명이 선정된 가운데 이중 3명이 고성군에서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성소방서(서장 이재순)는 지난 25일 서장실에서 올 상반기 하트세이브로 선정된 45호 구창범 소방교와 46호 이상훈 소방사, 47호 장종년씨(29·사천시·마암면 보전리 A사 근무)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경남도지사상을 전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심장질환, 익수 등으로 심정지가 발생하여 죽음의 위험에 놓인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거나 심실제세동기(AED)를 사용하여 생명을 소생시킨 일반시민과 구급대원을 인증하는 것이다. 동해119구급대에 근무하는 구창범 소방교(39)는 작년 12월 복통환자를 이송하던 중 B마트 직원이 카트를 정리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의식 불명 중이라는 출동 지령을 받았다. 신속히 현장에 도착한 후 확인한 결과 맥박이 감지되지 않았고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다. 즉시 제세동기 설치 및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근처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가 실시됐다.


 


환자는 이후 심장수술을 하고 현재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상훈 소방사(34·고성읍119안전센터)는 지난 5월 A사 공장 내 구급 출동 지령을 받았다. 현장에 신속히 도착하니 환자의 동료 직원인 장종년씨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었다. 장씨는 사고 발생 얼마 전 예비군훈련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소방사는 제세동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전기충격을 실시하고 심폐소생술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했다. 환자는 치료 이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한다.


 


고성읍에서 출동해 마암면까지 10분정도 소요되므로 뇌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급한 상황이었다. 고성소방서는 목격자의 적극적인 심폐소생술 실시와 신속히 도착한 구급대원의 효과적 응급처치와 팀워크를 통해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사례로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구창범 소방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 직원이나 주민들이 있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어 안타까웠다. 현재 고성군 민방위 등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으나 아직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대처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많은 군민들이 심폐소생술 등을 습득해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상훈 소방사는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다. 우리 구급대원들 모두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고 있어 구급대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것으로 공을 돌리고 싶다”며 “장종연씨처럼 교육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일이 아니므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급상황에 많은 분들이 대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순 소방서장은 평소에 구급대원으로서의 높은 사명감을 갖고 근무해 준 구급대원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수여식에 참여는 못했지만 일반인 장종년씨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고성소방서 전체의 영예와 자랑이라며 격려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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