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과태료만 4천193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6월까지 불법주차단속근절을 위해 불법주정차단속을 실시 결과 1천953건을 단속하고 과태료 4천193만원을 징수했다. 2011년 5천78건 과태료 1억2천861만원을 징수했으며, 2012년 5천157건 1억2천861만원의 과태료를 징수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10.7건이 단속된 것으로 지난해 하루 평균 단속 건수는 14.1건 보다 다소 줄긴 했지만 아직까지 많은 불법정차 차량이 단속되고 있다.
이처럼 군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구간에서는 교통체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들도 불법주차차량을 피해 도로 한 가운데로 지나다니는 등 사고위험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김모씨(고성읍·44)는 “불법주정차로 인해 교통체증이 발생하면 운전에 능숙한 사람이라고 해도 지나갈 때 접촉사고가 발생할까 봐 진땀을 흘린다”며 특히 강병원과 축협 간 도로에 불법주정차로 인해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되고 있어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불법주정차단속 CCTV와 단속요원 5명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단속에 적발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농협주유소 앞 도로와 축협 앞도로에 CCTV 2대를 추가 설치해 교통체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불법주정차단속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