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고성신문 | |
새교육공동체 고성주민모임(회장 이진만)은 산하 학생동아리인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과 국제연극제가 열리고 있는 거창 수 승대 일대에서 제14회 청소년지방자치교실을 개최했다. 고룡이청소년봉사단 학생 100여 명은 지난달 27일 오전에 고성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종훈’ 경남교육포럼 회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입학사정관이 말하는 참 인재들의 봉사활동’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들은 후 복지관 앞 광장과 당항포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을 공연했다. 이어 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생 44명과 지도자 6명은 거창 수승대로 이동하여 1박2일 동안의 청소년지방자치교실 활동을 이어갔다.
거창 수승대에서는 국제연극제에 참여한 관객 및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한 대국민 홍보 사업을 실시한 후에 전 통일부 과장을 역임한 강석승 성결대학교 교수와 이진만 통일교육위원의 통일 특강을 실시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영국 극단의 연극 ‘아트레우스가’를 관람하고 월성수련원으로 장소를 옮겨 ‘청소년 지도자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분임토의를 실시했다. 28일은 다시 장소를 수승대로 옮겨 전날에 이어 대국민 홍보 사업과 평양예술단 공연과 함께 하는 통일 퀴즈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대규모의 국제 행사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견문을 넓히고, 신라와 백제의 격전지였던 경호강과 양국의 사신이 오갔던 수승대에서 통일과 호국 정신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또 북한 탈북민들과 직접 만나 대화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28일 오후에는 수승대 관광지를 돌며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해 행사 관계자 및 관광객들에게 칭송을 들었다. 행사에 학생들을 인솔한 정순욱 사무국장은 “학생들이 책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닌 체험하는 교육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정말 뜻 깊은 행사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도 다양한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올곧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입력 : 2013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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