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2025-06-28 13:14: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라이프

영현면 촌스런 축제 나눔의 자리 열어

5천여명 함께 해 다슬기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 공연 선보여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8월 09일
ⓒ 고성신문

영현면(면장 배형관)은 지난 4일, 2박3일 동안 ‘2013 영천강과 함께하는 촌스런 축제’를 열었다. 촌스런 축제 첫날인 2일 저녁에는 이학렬 군수, 황대열 군의

회의장, 하학열 도의원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관광객, 군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망을 담은 촛불을 영천강에 띄우는 소망촛불 띄우기 행사와 함께 개막식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식후 행사에는 진도북춤의 흥겨운 춤사위를 시작으로 시낭송, 국악공연, 색소폰 연주, 초청가수의 공연이 펼쳐져 한여름밤 축제에 정겨움을 더했다. 특히 영천강변 정자나무 아래 조용히 울려 퍼진 시 낭송은 촌스런축제의 정취와 어울려 낭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행사가 열린 3일에는 카누체험, 도자기만들기, 다슬기잡기, 피리잡기, 곤충생태체험, 유아풀장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 중 곤충생태학교 무료 전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관람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았고, 다슬기 잡기와 유아풀장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큰 인기를 끌어 하루 종일 북적였다. 저녁 특별행사로 개최된 촌스런콘서트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세계아트서커스단의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람객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어 진행된 영현초등학교 학생들의 연극은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를 번지게 했고,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어설픔이 더욱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콘서트 말미에는 연합풍물단 공연의 힘찬 소리 울림이 관객들을 신명나게 해 어깨춤이 절로 나게 했다. 한편 촌스런콘서트의 사회를 전문 MC가 아닌 영현면 배형관 면장이 직접 맡아 촌스런축제의 소박한 의미를 더했다. 배형관 면장은 “촌스런축제를 통해 인구 1천명이 안 되는 작은 영현면을 널리 알리고 다시 태어나는 계기가 됐다. 이 모든 것이 주민의 화합과 참여 덕분”이라고 말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이번 촌스런축제에는 전국에서 관람객이 몰려 3일 동안 주민 포함 4천500여명이 함께했다.

박준현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3년 08월 09일
- Copyrights ⓒ고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만평
상호: 고성신문 / 주소: [52943]경남 고성군 고성읍 성내로123-12 JB빌딩 3층 / 사업자등록증 : 612-81-34689 / 발행인 : 백찬문 / 편집인 : 황수경
mail: gosnews@hanmail.net / Tel: 055-674-8377 / Fax : 055-674-8376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다01163 / 등록일 : 1997. 11. 10
Copyright ⓒ 고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함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