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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임신한 어미소가 송아지를 출산해 화제가 됐다. 지난달 26일 고성축산농협 경매시장에서 경매를 진행하던 중 대가면 송계리에 거주하는 이효수씨가 출하한 암소가 숫송아지를 분만했다. 이날 경매시장에 나온 어미소의 경매최저 가격이 200만원이었으나 숫송아지를 분만하자 사천시에 거주하는 양축농가가 축산업 경영에 길조라며 250만원에 낙찰을 받아 출하 농가는 높은 가격을 받았다.
아울러 경매시장에 참석한 축산 농가들도 고성축산농협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일이라며 이구동성으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규범 조합장은 고성축산농협 창설 이래 처음으로 우시장에서 송아지를 분만하여 출하농가가 높은 가격을 받아 소득을 올리는 경사스런 일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 조합장은 “앞으로 모든 축산농가에게 위와 같은 경사스러운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 축산 농가들이 현재의 어려운 시기를 적절하게 대응하여 희망을 갖고 어려운 난관을 잘 극복하는데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